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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귀멸의 칼날 극장판 나타구모산 편 감상 솔직 리뷰(결말 포함)

by 고한우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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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편의 흥행 이후 국내 개봉하는 귀멸의 칼날 나 타구 모산 편을 보고 왔습니다.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팬이라면 안 볼 수 없는 이번 영화에 대한 솔직한 감상 리뷰를 이번에도 어김없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 포스터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편 포스터

1. 귀멸의 칼날 시리즈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만화로는 2020년대 일본을 강타한 메가 히트작이며 귀멸의 칼날 극장판 무한 열차 편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일본 내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2016년 최초 연재된 이후 2020년 완결까지 4년 3개월 만에 완결한 만화는 영화, TV시리즈, 게임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캐릭터들의 매력이 넘치는 설정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토리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약한 적에서 강한 적으로 이어지며 보유한 기술을 갈고닦는 성장형 주인공을 가지고 간다는 정석적인 전개입니다. 혈귀와 귀 살대의 싸움을 주요 이야기의 뼈대로 하고 있고 그림체는 상당히 예스럽지만 그 표현은 거침이 없고 그렇기에 잔인한 부분도 많아 이번 나 타구 모산 편도 15세 등급을 받았습니다. 

2. 줄거리

  ‘탄지로’와 ‘네즈코’, ‘젠 이츠’, ‘이노스케’는 귀살 대원들의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나 타구모 산으로 향합니다. 심상치 않은 기운의 나 타구모 산에 도착한 ‘탄지로’ 일행은 그곳에서 거미줄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는 귀살 대원들과 싸우다 뿔뿔이 흩어지고 맙니다. 사실 그곳은 산 전체가 혈귀 거미 가족에 의해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네즈코’를 노리는 ‘십이 귀월’의 루이의 등장으로 ‘탄지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가짜 ‘인연’으로 엮어진 혈귀 가족과 진짜 ‘인연’으로 엮인 ‘탄지로’와 ‘네즈코’ 남매는 최후의 승부를 벌입니다.

3. 결말 및 감상평

 TV 시리즈의 장면들이 거의 그대로 나옵니다. 탄지로의 각성으로 십이 귀월 인 루이의 목을 베지만 이를 예상한 루이가 그 전 실로 자신의 목을 베어 위기를 탈출하고 탄지로는 더 이상 루이를 상대할 힘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때 등장한 기유가 루이를 처단하고 상황을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귀 살대는 혈귀인 네즈코의 존재 때문에 탄 지로와 네즈코를 구속하고 본부에 데리고 가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이 영화는 음악이 너무 좋고 귀멸의 팬이라면 스크린에서 큰 화면으로 보는 쾌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캐릭터들의 서사가 많은 TV시리즈를 이어 붙이다 보니 지루한 면이 없지는 않고 감성에 호소하는 편집은 변함없지만 귀멸의 칼날 시리즈가 지니는 인연에 대한 정과 피할  없는 시련에 대한 인간 한계를 정서를 인정한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젠 이츠 캐릭터를 너무 좋아해서 벽력 일섬을 스크린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을 했습니다. 이 영화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5점입니다. TV시리즈 장면은 그대로 이어 붙여서 흐름이 끊기는 구조가 아쉬웠으나 사운드과 액션 장면의 쾌감은 여전했습니다. 본격적인 출발을 보여주는 귀멸의 칼날 나 타구 모산 편을 팬이라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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