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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성적 부진으로 맨유의 솔샤르 감독이 전격 경질되었습니다. 마이클 캐릭이 임시 감독으로 팀을 맡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21일(한국시간)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솔샤르에 대해 "그는 항상 맨유의 레전드로 남을 것"이라 했다. 이어 "우리 구단이 이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된 건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지난 몇 주 간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지만, 팀 재건을 위해 지난 3년 간 그가 했던 일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 이제 마이클 캐릭이 남은 기간 동안 팀을 책임질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려면 위약금으로 750만 파운드(한화 약 120억원)를 그에게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솔샤르는 2018년 12월 맨유 감독 대행으로 부임한 뒤 2019년 3월 정식 감독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어 지난 7월 그와 3년 재계약을 맺으며 힘을 실어줬으나, 초반부터 부진에 허덕이는 끝에 결국 경질되고 말았습니다.
맨유는 지난 20일 왓포드와의 1 대 4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고 승점 17점으로 리그에서도 7위에 머물고 있어 주말 결과에 따라 9위까지 내려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팀은 코치인 마이클 캐릭을 임시감독으로 맡겼는데 현지 언론에서는 지네딘 지단이나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등이 차기 감독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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