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미디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영화 육사오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남북한 군인들 간의 코미디 영화
영화 육사오는 올여름 한국 영화 중에는 그렇게 많은 주목은 받지 못했지만 작지만 코미다라는 장르적 특성과 박수건달, 달마야 놀자 등의 각본을 쓴 박규태 감독의 작품 아라는 점에서 의외의 흥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2. 줄거리
우연히 당첨금 57억의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는 심장이 터질듯한 설렘도 잠시, 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로또로 인해 바사삭 부서진 멘털을 부여잡고 기필코 다시 찾아야 한다며 군사 경계선을 넘습니다. 우연히 남쪽에서 넘어온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 용호(이이경)를 천우를 만나 협상을 시작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남쪽은 강은표 대위(음문석), 김만철 상병(곽동연)이 알게 되고 북쪽에서는 방철진 하전사(김민호), 최승일(이순원), 용호의 여동생인 리연희(박세완)도 알게 됩니다. 공동 급수 구역이라는 장소에서 남북은 협상을 시작하고 50대 50으로 나누기로 하고 남쪽에서 당첨금을 달러로 찾아오기까지 서로를 신뢰하기 위해 1명씩을 맞교환하기로 합니다. 남에서 북으로는 천우가 북에서 남으로는 용호가 오게 되면서 조용해야 할 이 두 사람이 뜻밖의 공로를 쌓게 되면서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3. 결말
우여곡절 끝에 김만철 상병이 로또를 세금 제외한 39억을 가지고 오지만 북쪽에서 천우의 정체를 알게된 윤병희에 의해 공동 급수 구역에서 천우, 용호, 연희 등 모두는 발각되게 됩니다. 하지만 멧돼지의 급습해 돈가방을 가져가게 되고 윤병희도 사라집니다. 빈털터리가 된 줄 알았던 이들은 김만철 상병이 몰래 챙겨놓은 2억 원을 발견하고 이를 사이좋게 나눠가지고 서로의 행복을 비워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4. 감상평
영화 육사오는 사실 그렇게 개연성이 있는 스토리가 중요한 작품이 아닙니다. 사실 코미디라는 장르의 특성상 웃음의 타율이 중요하고 이는 상황 등의 각본 그리고 배우의 연기력에서 중요합니다. 영화 육사오는 잔재미는 많이 주는 작품입니다. 특히 배우 고경표와 이이경의 연기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억지적인 신파도 없어 좋았습니다. 꽤 괜찮았던 전반부는 웃음의 포인트가 잘 살았는데 후반부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해 좀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웃고 싶고 편하게 보고 싶은 영화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육사오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5점입니다. 괜찮은 영화이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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