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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영화 크루즈 패밀리 : 뉴 에이지 솔직 리뷰(결말 포함)

by 고한우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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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으로 보고 온 영화 크루즈 패밀리 : 뉴 에이지 리뷰를 하겠습니다.

 8년만의 돌아온 크루즈 패밀리2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영화는 어린 시절 가이(라이언 레이놀드)로부터 시작합니다. 타르에 빠진 가이의 부모님은 가이에게 빛을 따라 가라고 말하며 그 빛을 따라가면 내일이라는 곳이 있을 거라고 말을 합니다. 가이는 하루하루 빛을 따라갑니다.

 빛을 찾아가는 가운데 만난 크루즈 패밀리의 구성원이 되어 같이 가족인 된 가이. 가이는 크루즈 패밀리의 이프(엠마스톤)과 연인 관계가 되어 지내고 있습니다. 같이 포개서 자고 살냄새나게 같이 지내는 크루즈 패밀리. 동굴을 떠나 새로운 거주지는 찾는 와중, 우여곡절 끝에 찾은 완벽한 트리 하우스에서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와 마주하게 됩니다.

 같이 트리하우스에서 지내는 두 가족. 도구를 사용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지능형 베터맨 패밀리와 맨손으로 사냥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본능형 크루즈 패밀리는 너무나도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사사건건 부딪히게 됩니다. 지능형 베터맨 패밀리는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담을 쌓고 안에서 생활하면 산 위의 물을 끌어와 자신들의 하우스를 만들었다고 말을 합니다. 또한 크루즈 패밀리에게 바나나만은 먹으면 안된다고 본인들의 규칙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각자 다른 공간(방)에서 각자만의 개성을 추구하자는 지능형 베터맨 패밀리. 가족은 떨어져서 지내는게 아니라는 크루즈패밀리. 두 가족의 갈등은 심화되어 갑니다,

 어릴적 가이의 가족과 같이 지냈던 지능형 베터맨 패밀리는 가이하고만 같이 지내길 원하고 크루즈 패밀리는 트리하우스에서 떠나기를 바랍니다. 가이에게 진화된 자신들의 모습을 입히는 지능형 베터맨 패밀리. 조금씩 변하는 모습에 실망하고 서로가 다름을 느끼는 이프. 그 둘은 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에 화가난 크루즈 패밀리는 트리하우스에 바나나를 다 먹어 버리고 위기를 겪게 됩니다.

 

지능형 베터맨 패밀리는 바나나를 펀치원숭이 무리에게 바치고 있었던 것. 바나나가 없자 펀치 원숭이 무리는 가이, 그루그, 빌(베터맨 패밀리 아버지)를 납치해 가버립니다. 남자들이 없어진 걸 알게된 나머지 패밀리는 사라진 남자들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펀치원숭이 무리는 바나나를 대왕 원숭이(?)에게 제물로 바치고 있었고 바나나 대신에 가이, 그루그, 빌을 제물로 바치려고 합니다. 이에 각성한 나머지 패밀리는 자신들을 천둥의 자매들이라고 외치면 싸워 대왕 원숭이를 물리치고 일행을 구해 냅니다.

 두 패밀리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같이 어울려서 살게 되고 가이는 본인이 찾던 내일이 장소가 아니라 이프라고 말하며 이프는 감동해 둘은 다시 사귀게 되면서 끝이 나게 됩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유쾌하며 유머러스 합니다. 로맨스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재미 있는 영화이기에는 틀림이 없으나 1편의 메세지적인 참신함은 부족해 보였습니다. 미국적 감성의 스펀치밥 같은 정리되지 않은 웃음이라고 할까 깔끔하게 공감할 수는 없는 스토리였습니다. 하지만 가족영화로서 같이 즐기기에는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5점 만점의 3점정도 영화라 생각하며 개인적으로는 병맛 느낌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애니메이션 버전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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