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 호호식당 방문 솔직 후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21년 12월 주말에 대학로의 대표 맛집 호호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솔직한 방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호호식당

1. 식당 위치 및 인테리어

 호호 식당은 혜화역 대학로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위치는 주변의 맛집이 많아 유동인구는 많은 편입니다. 

식당 호호식당 위치

 식당은 일본 가정식 식당이지만 식당은 아담한 한옥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내부는 마당도 그렇고 잘 정도 되어 있으나 그렇게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점심때에 방문했는데 30분 이상 대기를 했고 대기할 장소가 곳곳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난로가 있기는 했지만 워낙 추워서 기다릴 때 좀 힘들었습니다. 기다리는 중에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화장실은 아주 좁은 편이었습니다. 1명만 이용 가능하고 남녀가 같이 사용해야 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직원분들은 아주 친절하고 손도 빠르고 해서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테이블은 2인석 위주로 되어 있었습니다. 3인석은 총 4개 정도 있었던 거 같았습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 마당

2. 운영 메뉴

 식사메뉴와 겉들임 메뉴로 나뉘는데 식사메뉴에는 로스 가츠 정식, 생선 가츠 정식 등이 있고 파스타도 있고 스테이크 정식도 있고 사케동 등 다양한 메뉴가 운영 중이었습니다. 겉들임 메뉴에는 왕새우튀김, 가라아케 등 있었습니다. 식사는 보통 가격인 13,000원~16,000원대로 구성되어 있고 주류 또한 맥주와 음료, 하이볼 등이 있었습니다. 

3. 음식 평

 저희는 3명이 일행이라서 로스카츠 정식, 연어스테이크 정식, 우니 파스타, 가라아케와 감자튀김 이렇게 총 4개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대기하면서 미리 주문을 받아서 음식은 거의 바로 나왔습니다. 워낙 직원들이 친절해서 먹는 방법을 잘 알려줬습니다. 로스카츠는 식감이 느낄 수 있게 두껍게 잘 조리되어 있었고 장국은 약간 밋밋하기는 한데 다른 음식들이 간이 어느 정도 된 상태라 음식 궁합은 좋았습니다. 밥도 잘 지어져 있어 꼬들꼬들하게 맛있었습니다. 

로스카츠, 가라아케

4가지의 메뉴에서 가장 맛이 있었던 메뉴는 연어스테이크 었습니다. 원래 저는 연어를 안 좋아하지만 연어를 껍질 채 그대로 조리가 되어 크런키 한 식감을 위한 토핑과 연어 껍질의 바삭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연어 살도 부드러우면서도 간이 잘 되어 있어 맛있었습니다. 나머지 음식은 다 정갈하지만 그렇게 연어스테이크만 틈의 인상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연어스테이크 정식

4. 방문평

 대학로의 맛집으로 유명한 호호 식당은 음식이 식당 분위기만큼 아주 깔끔합니다. 맛도 대체로 만족스러웠고 정신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화장실이 좁고 대기 좌석이 좁고 추웠던 점 그리고 3인 이상 방문 시 좀 더 대기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일본식 가정식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호호 식당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점입니다. 만족스러운 방문이었고 여러 메뉴가 있으니 여러 번 방문하시어 다양하게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