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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박순애 교육부장관 사퇴 결정

by 고한우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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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많은 비난을 받았던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도 매우 긴 시간을 버티고 버텼는데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결국 사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 박순애 장관 사퇴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것이 유 전 장관의 경우는 2018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교육부 장관을 맡았고  이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역대 가장 최장기라고 합니다. 반면 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경우는 취임 34일 만에 사퇴를 결정했고 본인 스스로 나간다고 합니다. 

2. 몇 가지 논란

 참고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후보 시절부터 큰 논란이 있었는데 바로 2001년 12월경 서울 중구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회부 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직에 올랐으나 장관 임명 직후 또다시 논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논문 중복 게재가 문제가 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면 박 장관이 자신의 논문을 표절해서 연구 실적을 부풀렸으며 실제 과거 논문 중복 게재로 인해 한국 행정학회와 한국정치학회 2곳으로부터 논문 투고 금지 조치를 받은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박 장관은 자진 철회했고 투고 금지 징계를 받은 줄 몰랐다며 교육부가 중복 게재에 대한 연구 윤리지침을 만들기 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알고 보니 이것은 거짓말이라는 결정적 증거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논란의 책임

 또 다른 논란도 발생했는데 최근 학부모들과 교사들을 크게 분노시켰던 만 5세 입학 이슈에 대해 트리거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팩트만 전달하자면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빠르게 시행하라고 지시한 것을 교육부 장관으로서 국민들에게 발표만 했을 뿐입니다. 다만 현재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향을 달리고 있자 결국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사퇴를 밝힌 기자회견에서도 학제 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자신의 불찰이라며 스스로의 책임으로 마무리 지으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교육 정책 추진에 공백이 생겼고 현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교육 개혁 정책들은 당분간 힘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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