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에 이어 진라면도 가격 인상

 대한민국 라면계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신라면과 진라면 중에 신라면이 먼저 가격을 올리면서 편의점 기준으로는 무려 1천 원 시대를 맞이했다고 전해지자 사람들 사이에서는 맛도 변하고 가격도 비싼 신라면 이제 못 사겠다며 값도 싸고 맛도 좋은 진라면이 최고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으나 결국 진라면의 가격도 15.5%나 올랐다고 합니다.

1. 가격 인상

 대형마트 판매 기준으로 할 경우 진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620원이었는데 이번에 15.5% 상승으로 인해 716원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오뚝이에서 판매되는 또 다른 라면 제품인 진 비빔면, 컵누들 등도 모두 10% 내외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라면의 주원료인 소맥분과 팜유 가격이 급등해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렸고 고환율인 상황 때문에 제반 비용이 급등한 것도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들이 주요 경쟁사보다는 가격이 낮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2. 가격 인상 없는 제품

 한편 가격이 오르지 않은 제품이 과연 존재하겠냐는 의문도 있겠으나 실제 농심과 팔도 그리고 앞서 설명한 오뚜기까지 모두 가격을 상승했으나 유명 라면 업체 중 한 군데만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로 삼양라면을 판매하는 삼양식품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삼양라면 역시 한국 사람들에게 아직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현재 가격을 올릴지 말지 눈치게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원재료값 자체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 삼양라면의 가격 인상도 결국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3. 김치도 가격 인상

 한편 라면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김치 역시 가격이 올랐는데 3.3kg 기준 30,800원에서 34,800원으로 올랐고 시장 점유율 1위라고 하는 종갓집 김치 역시 평균 9.8%나 가격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김치 역시 라면과 마찬가지로 원재료값이 상승했기 때문인데 배추 가격이 무려 24%나 올랐기 때문에 주부들 사이에서도 올해 가을 김장은 포기하겠다고 말할 정도라고 합니다. 

 

 물가 상승으로 하루하루 살기가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의지를 가지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지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