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극적인 하룻밤 감상 솔직 리뷰

 이제 조금씩 야외활동을 할 수 있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이제야 친구들과 연극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선택한 대학로 연극 극적인 하룻밤의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극적인 하룻밤 티켓

1. 줄거리

 친했던 선배 형과 사랑했던 옛 애인의 결혼식에 씁쓸한 기분으로 참석한 정훈은 밥 한 끼 먹고 가려는데 뷔페식당에서 연어 초밥 내놓으라며 막무가내로 엉겨 붙은 이상한 여자 시후를 만나게 됩니다. 시후와의 실랑이 중 각자의 옛 애인이 서로 눈 맞아 결혼했다는 사실을 정훈은 뒤늦게 알게 되고 시후와 정훈은 어쩌다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

2. 감상평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두 명의 배우가 1시간 40분을 공연을 하는 작품입니다. 사실 배우 두 명으로 공연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끌고 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오버된 연기가 아니었나 했는데 초반의 관객을 사로잡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고 결론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녀의 감정 표현하면서도 코믹스럽게 유쾌하게 연극을 이끈 배우들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인 연기력으로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점입니다. 이전 봤던 연극 한 뼘 사이보다는 좀 아쉽지만 이는 코믹적인 각본과 애드리브의 영향이지 두 명의 배우로는 아주 좋은 작품이니 추천드립니다.  

연극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