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번복작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관람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포스터

1.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번복작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번복작으로 영화 바람이 분다 이후 10년 만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17년 제작을 발표하고 약 6년이 걸린 작품으로 지금까지 하야오 감독의 영화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줄거리

 1940년대 일본 도쿄에서 전쟁으로 인해 어머니가 있던 병원이 불타 어머니를 잃게 된 마히토는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 시골로 갑니다. 아버지는 이모인 나츠코와 재혼을 하고 나츠코는 임신을 한 상태입니다. 마히토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그대로 남아있고 학교를 등교하지만 자신이 일부러 자신의 머리를 돌로 쳐 자해를 합니다. 그런 마히토를 의문의 왜가리가 계속 부르고 마히토는 그런 왜가리를 공격하기 위해 활도 만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엄마인 나츠코가 사라지고 그녀를 찾기 위해 마히토는 왜가리가 살고 있는 탑으로 향하고 다른 세계로 이동하게 됩니다. 마히토는 나츠코를 찾아가면서 왜가리를 통해 자신의 큰할아버지가 자신을 부른 것을 알게 되고 큰할아버지가 운석의 힘으로 이 세계의 주인이 되어 세계를 수호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마히로는 불을 다루는 능력이 있는 히미를 만나 같이 조금씩 나츠코에게도 다가가게 됩니다. 

3. 결말

 큰할아버지는 이 세계를 수호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자신의 혈족인 히미와 마히토에게 이 세계를 후계자로 맡기를 바라지만 마히토는 이를 거절합니다. 큰할아버지는 전쟁이 가득한 현실 세계는 미래가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마히토는 이를 거절하고 나츠코를 데리고 현실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큰할아버지는 세계와 함께 붕괴가 되고 히미는 자신의 마히토의 어머니라고 말하고 마히토는 죽음이 있다고 말하지만 히미는 이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시간으로 돌아갑니다. 마히토도 나츠코와 함께 현실 세계로 돌아가고 시간이 지나 2년 뒤 도쿄로 돌아가는 마히토 가족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감상평

 영화는 너무 반가운 작품이고 추억할 수 있는 요소도 많습니다. 작화는 아주 뛰어나고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OST도 극과 잘 맞습니다.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 대비해 좀 지루하고 아방가르드한 작품이 관객에게 이질감을 줄 수는 있습니다. 기승전결이 잘 맞지는 않고 다소 둔탁화고 난해한 부분도 있어 대중성보다는 감독의 가치관 그리고 예술영화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스토리는 그렇게 기발하지는 않고 지루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수 있지만 작화만은 좋았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5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