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 감상 솔직 리뷰(결말, 쿠키 포함)

 기다리고 기다리던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닥터 스트레인지 2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2

1. 샘 레이미 감독의 닥터 스트레인지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 2의 감독은 샘 레이미입니다. 샘 레이미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이블 데드 시리즈, 부기맨 등 호러 영화의 경력이 많고 닥터 스트레인지 2도 호러 영화로 나온다고 알려졌을 정도였습니다. 예고편에는 호러 영화의 분위기는 많지 않았는데 닥터 스트레인지와 샘 레이미 감독의 선택이 관객에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증을 가지고 관람을 했습니다.

2. 줄거리

 영화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한 소녀를 괴물이 노리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 둘은 괴물을 막을 수 있는 비샨티의 책을 찾으러 도망치다 괴물의 공격을 받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부상을 당합니다. 소녀의 능력을 빼앗으려는 괴물을 닥터 스트레인지는 막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그녀가 죽더라도 그녀의 능력을 흡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괴물의 공격으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가슴은 뚫리고 그녀가 괴물에게 잡히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지막 힘으로 그녀를 탈출시키고 죽고 그녀가 만든 멀티버스 창으로 그녀와 죽은 닥터 스트레인지는 빠져나갑니다. 잠자리에서 깨어난 닥터 스트레인지는 꿈이었음을 알게 되고 그녀가 사랑했던 크리스틴의 결혼식에 참석을 합니다. 크리스틴은 스트레인지에게 행복하다고 물어보고 스트레인지는 그녀가 행복하니 자신도 행복하다고 말을 합니다. 그 순간 건물 밖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스트레인지는 마법으로 환복하고 전투에 나섭니다. 가르 간 토스가 한 소녀를 공격하는 걸 보고 윙과 스트레인지는 합동 공격으로 괴물을 제압하고 그 소녀를 구합니다. 그녀는 자신은 아메리카라고 하며 멀티버스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통제하지는 못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스트레인지가 꾼 꿈이 다른 멀티버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알려주고 죽은 다른 스트레인지를 보여주며 진실임을 알려줍니다. 스트레인지는 아메리카를 카마르 타지로 보내 보호하고 괴물의 존재가 흑마법과 관련이 있음을 알아냈고 흑마법에 대한 지식이 있는 완다에게 도움을 구하러 갑니다. 스트레인지는 완다를 찾아가 사정을 이야기합니다. 멀티버스를 할 수 있는 소녀를 보호하게 되었는데 멀티버스에 대한 지식이 필요해 찾아왔다고 설명합니다. 이야기를 듣던 완다가 아메리카를 여기로 데려오는 것이 어떠냐고 말하고 스트레인지는 소녀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는데 알고 있는 완다에게 이상함을 느끼고 완다는 아메리카를 노리는 원흉이 자신임을 보이며 주변에 쓴 흑마법을 해제합니다. 스트레인지가 아메리카를 노리는 이유를 묻자 완다는 그 능력을 빼앗아 두 아들이 있는 다른 멀티버스로 갈 것이라고 말하고 카마르 타지로 갈 테니 아메리카를 순순히 내놓으라고 말합니다. 카마르 타지로 간 흑화 된 완다의 공격은 결국 견디지 못하고 천신만고 끝에 아메리카의 멀티버스 능력으로 스트레인지와 아메리카는 지구 838이라는 멀티버스 세계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모르도의 계략으로 둘은 투명 감옥에 감금되고 맙니다.

3. 결말

 완다는 다른 멀티버스의 자신에 빙의하는 드림 워킹을 사용하고 일루미나티 본부를 습격하고 스트레인지와 아메리카는 지구 838의 크리스틴과 함께 비샨티의 책을 찾지만 완다의 공격으로 책은 불타고 아메리카는 잡히고 크리스틴과 스트레인지는 다른 멀티버스 세계로 보내져 버립니다. 드림 워킹을 해제한 완다는 아메리카를 현실 세계로 데리고 옵니다. 한편 알 수 없는 곳에 떨어진 스트레인지와 크리스틴은 시니스터 스트레인지를 만납니다. 시니스터 스트레인지가 다크 홀드를 차고 있는 것을 보고 스트레인지와 시니스터 스트레인지는 격돌하고 스트레인지는 승리합니다. 스트레인지는 다크 홀드로 드림 워킹으로 가르 간 토스 때 조우했던 스트레인지 시체로 움직여 완다와 격투를 벌이고 아케리카는 완다가 그렇게 원하던 아이들이 있는 멀티버스를 열어줍니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구 838의 완다를 흑화 된 완다가 공격하고 아이들은 울며 진짜 엄마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흑화 된 완다는 자신의 계획이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음을 깨닫고 스스로 흑마법을 무너뜨리고 최후를 택합니다. 스트레인지는 드림 워킹을 해제하고 자신의 멀티버스를 모함한 모든 다크 홀드가 소멸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크리스틴이 선물한 시계의 유리를 교체하고 외출을 하던 중 이마의 세 번째 눈이 열리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4. 쿠기 영상

 쿠키 영상은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뉴욕 생텀에서 거 리르 거닐던 스트레인지에게 갑자기 나타난 연보 색 의상의 클레 아를 만나게 되고 그녀는 그에게 당신 때문에 인커전이 발생했다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고 공간을 찢어 다른 공간을 보여주고 스트레인지는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하며 공간으로 같이 이동하며 세 번째 눈을 보여주며 끝납니다. 차기작의 떡밥이니 꼭 보시고 나머지 하나의 영상은 안 보셔도 되는 영상으로 스트레인지의 마법으로 스스로를 때리던 노점상 주인이 마법이 끝나서 더 이상 때리지 않자 끝났다고 외치는 영상입니다. 

5. 감상평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즈니 시리즈인 완다 비전을 보지 않고는 사실 개연성이 이해가 어렵다는 점이 있고 샘 레이미 감독의 호러 연출의 호감도에 따라 B급 호러 영화로 볼 수도 있다는 점이 호불호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완다 비전을 봐서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았으나 감독의 호러 영화적인 연출이 각본과는 잘 맞는 선택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링의 오마주인지 모르겠으나 완다라는 캐릭터가 빌런처럼 나오기는 하지만 사실 빌런으로 인식되기 어렵다는 점, 다크 홀드의 영향이겠으나 영화 전체적인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더욱더 관객이 찾는 포인트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마블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느끼지 못하게 했습니다. 또한 일루미나티의 캐릭터는 너무 쉽게 죽게 만드는 것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같이 캐릭터의 소비와 B급으로 수준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완다 배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와 스트레인지 배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력은 너무 좋았고 특히 엘리자베스 올슨은 정말 미모와 매력의 정점은 찍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점입니다. 사실 솔직히 실망스러운 작품입니다. 하지만 캐릭터의 매력과 배우의 연기력은 너무 좋았습니다. 마블의 팬이라면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