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획의 땅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영화 개요
- 제목: 보고타 (Bogotá: City of the Lost)
- 감독: 김성제
- 출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외
- 장르: 범죄, 드라마
- 개봉일: 2024년 11월 1일
- 러닝타임: 113분
- 제작 국가: 대한민국
🧭 줄거리 (상세)
1993년, 한국의 경제 위기로 인해 많은 가족이 생존을 위해 해외 이민을 택하던 시기. 열아홉 살의 국희는 가족과 함께 콜롬비아 보고타에 정착합니다. 하지만 도착과 동시에 아버지가 현지에서 돈가방을 강도를 당하고 국희는 사실상 가족의 가장이 됩니다.
언어도, 문화도, 제도도 이방인을 반기지 않는 이국의 거리. 국희는 보고타의 시장 바닥에서 시작해 생존을 위해 어떤 일이든 해냅니다. 마약은 피하지만, 물품 밀수·위조 상품 유통 등 그레이존에 가까운 범죄들에 서서히 발을 들입다. 현지 카르텔과 손잡은 권력자 박병장(권해효) 밑에서 일하며, 국희는 독자적으로 팀을 꾸려 영향력을 확장해 갑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보고타 안에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거리감, 신뢰와 배신, 생존의 윤리를 배워가게 됩니다.
🔚 결말 (스포일러 포함)
국희는 마침내 보고타 중심 암시장의 거래 루트를 장악합니다. 하지만 권력을 가진다는 것은 적도 함께 생긴다는 의미. 조력자였던 수영(이희준)과의 이해 충돌, 박병장의 배신, 현지 갱단과의 충돌이 동시에 터지며 국희의 세계는 흔들립니다.
결국 국희는 수영 와 박병장을 다 제거합니다. 마지막 장면, 그는 보고타 외곽 고지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며 담담한 표정으로 회상에 잠깁니다.
📊 감상평
구분 | 평점 (5점 만점) | 주요 내용 |
---|---|---|
작품 완성도 | ||
연출 | 3점 | 편집 및 장면 구성, 구도 등 영화 전체 흐름 전개의 완성도 |
배우 연기 | 3점 | 배우의 연기력 |
영상미 | 4점 | 카메라 구도 및 촬영 등 매력도 |
음악 | 3점 | 사운드 및 OST 활용도 |
스토리 | 2점 | 스토리 메시지, 구조 등 |
캐릭터 | 2점 | 캐릭터 매력도 (평면적이지 않고 복합적인 캐릭터 등) |
소계 | 2.8점 | |
재미 요소 | ||
몰입감 | 4점 | 지루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정도 |
감동 | 2점 | 여운 등을 통한 감정의 동요 |
즐거움 | 2점 | 스트레스 해소 및 재미 등 감정 유발 |
공감 | 2점 | 스토리 및 캐릭터의 공감 정도 |
소계 | 2.5점 | |
전체 평균 | 2.7점 |
영화는 시도는 신선했으나, 완성도는 아쉬웠던 영화입니다. 콜롬비아라는 낯선 공간을 무대로 한 설정과 생존 드라마는 분명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서사의 밀도, 캐릭터 구성이 다소 평면적이어서 기대만큼의 감정선은 따라오지 못합니다.
송중기의 연기는 이전보다 절제되었고, 도시 자체가 주인공처럼 기능한 점은 인상 깊습니다. 하지만 중반 이후 내러티브의 힘이 떨어지고, 조연 캐릭터들이 설득력을 잃으며 감정 몰입이 어렵습니다.
한 줄 평으로 정리하자면, 전체적으로 어둡고 인물 간의 서사적 결함이 너무 큰 영화입니다. 이국적인 영상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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