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솔직 감상 리뷰(결말,쿠키 포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마지막 작품이자 블랙 팬서의 2번째 영화인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영화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

1. 블랙 팬서 없는 블랙 팬서 영화

 영화 블랙 팬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블랙 팬서보다는 와칸다 포에버가 강조된 영화 포스터에서 보여주듯 사실상 블랙 팬서가 없는 블랙 팬서 영화입니다. 또한 배우 채드윅 보즈먼의 죽음으로 상당한 혼란과 아픔을 겪은 만큼 그에 대한 추모와 헌사가 가득한 영화로 또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마지막 영화이기도 합니다.

2. 줄거리

 알 수 없는 병으로 트찰라가 죽고 라몬 다는 여왕으로 즉위하고 1년 후 UN의 강대국들은 와칸다가 비브라늄과 관련된 협약을 따르지 않는다며 항의하지만 와칸다는 비브라늄을 놀린 프랑스 용병을 보여주며 이에 당당히 맞섭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한 과학자가 개발한 비브라늄 탐지기를 통해 대서양 바닷속 비브라늄을 발견하지만 탈로칸의 공격을 받습니다. 탈로칸의 왕 네이머는 와칸다로 가 비브라늄 탐지기를 만든 미국의 과학자를 자신에게 데려오고 탈로칸과 협력해줄 것을 라몬다에게 요구하지만 이를 라몬 다는 반대하고 네이머는 경고합니다. 미국에 있는 로스의 도움으로 과학자가 어린 학생인 리리 윌리엄스라는 사실을 안 슈리와 오코예는 그녀를 와칸다로 데리고 가려고 하지만 탈로칸의 병사들에 의해 실패하고 오히려 탈로칸으로 슈리와 윌리엄스는 납치되고 맙니다. 슈리에게 네이머는 자신의 왕국을 보여주고 협력을 요구합니다. 라몬 다는 슈리를 구하기 위해 나키아를 찾아가고 나키아는 슈리와 윌리엄스를 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탈로칸 병사가 죽고 맙니다. 분노한 탈로칸은 와칸다를 침공하고 이 과정에서 월리암스를 구하려다 라몬 다는 죽고 맙니다. 1주일 후 전 병력을 데리고 와 침공하겠다고 말하는 네이머에 대항하기 위해 슈리는 본인이 블랙 팬서가 됩니다. 대서양으로 슈리는 선공을 준비하고 떠납니다. 

3. 결말

 복수심에 가득 찬 슈리였으나 어머니를 떠올리며 최후의 결전에서 네이머에게 항복을 제안하고 네이머는 받아들입니다. 슈리는 아이티로 떠나고 왕위 계승식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쿠키 영상에서 아이티로 간 슈리는 나키아 낳은 아들을 만나고 그의 와칸 다식 이름이 트찰라 왕의 아들, 트찰라 왕자라고 말합니다. 

4. 감상평

영화 와칸다 포에버는 배우들의 전반적인 연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영화 전반적으로 채드 위 보즈먼에 대한 추모 그리고 헌사가 가득합니다. 하지만 2시간 40분이라는 영화의 길이를 감안하면 내내 추모라는 감정선을 유지하며 느린 전개는 너무나도 지루합니다. 그리고 강대국이라는 와칸다가 그렇게 쉽게 여왕이 죽는다는 면 그리고 첨단 과학 기술에 불구하고 육탄전 위주의 단순한 전투는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또한 네이머의 전쟁의 개연성도 솔직히 이해 가기가 어려웠습니다. 탐지기를 통한 채굴을 대응하기 위해 와칸다와 전쟁을 제안한다는 등은 악역이 사상의 공감을 위해 당연한 수순이 필요하지만 사실 공감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막 블랙 팬서가 된 슈리가 네이머를 제압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2.5점입니다. 추모와 드라마성을 치우쳐 지루하고 캐릭터의 서사에 실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