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테리토리얼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넷플릭스 영화 엑스테리토리얼을 감상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엑스테리토리얼

1. 전직 특수부대 출신 군인 싱글맘의 영사관 내 스릴러 액션 영화

 영화는 독일 작품입니다. 25년 5월 현재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직 독일 특수 부대 요원 사라가 미국 이민을 준비하던 중 프랑크푸르트 주재 미국 영사관에서 아들이 실종되면서 겪는 혼란에서 음모를 밝혀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사라 울프는 아프가니스탄 파병 중 탈레반의 매복 공격으로 남편과 동료들을 잃고, PTSD에 시달리며 아들 조시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합니다. 미국 이민을 준비하던 중, 프랑크푸르트의 미국 영사관에서 비자 신청을 위해 방문한 사라는 아들을 잠시 놀이방에 맡깁니다. 그러나 돌아왔을 때 조시는 사라지고, 영사관 직원들은 조시가 처음부터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CCTV 영상에서도 사라 혼자만이 포착되어 있으며, 입장 기록에도 조시의 이름은 없습니다.

 사라는 영사관 내에서 조시를 찾기 위해 직접 수색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벨라루스 출신의 여성 이리나(본명: 키라 볼코바)를 만나게 됩니다. 키라는 자신이 정부에 의해 가족을 잃고, 중요한 정보를 담은 USB를 가지고 있다고 밝힙니다. 두 사람은 서로 협력하여 조시를 찾고, 키라는 영사관을 탈출하려 합니다.

3. 결말

 사라는 조시의 실종이 단순한 사건이 아님을 깨닫고, 영사관 보안 책임자 에릭 킨치가 과거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과 내통하여 동료들을 배신했으며, 이번 사건도 그의 음모임을 알게 됩니다. 킨치는 사라를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인물로 몰아가며, 그녀의 주장을 무시하려 합니다. 사라는 킨치의 딸 아이린을 이용하여 그의 자백을 유도하고, 이를 녹음하여 외부에 공개합니다. 결국 킨치는 체포되고, 조시는 영사관 내의 숨겨진 공간에서 발견되어 사라와 재회합니다. 8주 후, 사라는 조시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할 준비를 하며, PTSD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4. 감상평

 영화는 영사관이라는 치외법권의 공간에서 주는 고립감, 사라의 PTSD와 현실 사이의 경계를 모호해하면서 심리적 스릴러를 끌고 갑니다. 이런 설정은 조디 포스터 주연의 2005년작 플라이트플랜과 아주 흡사합니다. 하지만 이런 흥미로운 설정대비 서사의 완성도 그리고 메시지 전달면에서는 영화는 미숙함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키라의 캐릭터의 필요성도 없고 결말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전형적인 클리셰로 흘러갑니다. 잔 구르소의 강인한 모성과 심리적 갈등을 표현한 연기와 기본적인 구조는 좋습니다.

구   분		평  점	주요 내용
작품 완성도	연  출	3점	편집 및 장면 구성, 구도 등 영화 전체 흐름 전개의 완성도
	배우연기	3점	배우의 연기력
	영상미	3점	카메라 구도 및 촬영 등 매력도
	음  악	3점	사운드 및  OST  활용도
	스토리	3점	스토리 메시지, 구조 등
	캐릭터	3점	캐릭터 매력도 (평면적이지 않고 복합적인 캐릭터 등)
	계	3.0점
재미	몰입감	4점	지루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정도
	감  동	2점	여운 등을 통한 감정의 동요
	즐거움	4점	스트레스 해소 및 재미 등 감정 유발
	공  감	2점	스토리 및 캐릭터의 공감 정도
	계	3.0점
전체 평균		3.0점	5점 만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