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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영화 유체이탈자 감상 솔직 리뷰(결말 포함)

by 고한우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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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4일에 개봉한 윤계상 주연의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영화 유체 이탈자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 유체 이탈자에 대한 결말을 포함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유체이탈자
영화 유체이탈자

1. 윤계상 주연 영화

 배우 윤계상은 2004년 발레교습소 영화 데뷔부터 비스트 보이즈, 풍산개, 범죄도시, 말모이까지 꾸준히 주연을 맡으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습니다. 배우 윤계상에게 흥행을 안겨준 범죄도시 제작팀과의 다시 만나 만든 작품이 바로 유체 이탈자입니다. 최근 영화 예능 방구석 1열에서 자신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보여 다시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습니다. 다양한 배역을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지 궁금증이 컸습니다. 

2. 줄거리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뜬 남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누구이고 왜 여기에 있는 건지 하지만 왠지 모르게 지금의 내가 자신이 아닌 것만 같습니다. 병원으로 온 그는 자신의 옷에서 나온 아파트 카드키를 보고 무작정 집으로 향합니다. 집안에 들어온 그는 자신이 지철호라는 사람임을 알게 되지만 12시가 되었을 때 갑자기 주변이 바뀌면서 낯선 카페로 이동해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그는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바뀐 것을 알게 되고 다시 지철호의 집으로 향하지만 지철호는 괴한들에게 납치되어 갑니다. 그는 자신이 바뀐 몸이 이신우 부장인 것을 알고 그의 직장으로 향하지만 다시 처음 교통사고 현장에서 만났던 노숙자를 찾아갑니다. 그때 다시 바뀐 그는 낮과 밤,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박실장이는 사람이 몸으로 바뀐 그는 교통사고 차량을 찾아가 강이안의 약혼자 문진아의 사진을 발견하고 사진 속에 장소인 성당을 찾아가 문진아를 만나지만 몸싸움 끝에 놓치고 맙니다. 그리고 다시 바뀐 몸 그는 노아 물산의 유대리가 되었고 문진아의 집으로 향하고 문진아를 만나지만 괴한들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카체이스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문진아에게 자신이 몸이 바뀌고 있다고 말하지만 문진아는 믿지 않고 내립니다. 문진아는 자신의 약혼자인 강이안의 행방을 찾고 그는 최초 사고차량의 블랙박스를 노숙인과 함께 찾아갑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도중 다시 박 실장의 패거리의 습격을 받은 그. 또다시 몸은 바뀌고 박 실장의 부하인 고 중사가 됩니다. 

3. 결말

  우여곡절 끝에 남양주 치료시설로 가 강이안의 몸과 대면한 그는 사라졌던 기억을 되찾습니다. 강이안(윤계상)과 유대리, 문진아, 박실장, 이신우 부장 모두 국가정보요원입니다. 유대리가 마약 밀매 정보 제공자라는 누명을 쓰고 도주하나 강이안에 의해 체포되고 체포되기 전 강이안에게 USB를 주고 강이안은 이를 확인하며 내부의 배신자가 있음을 직감하지만 박 실장의 호출로 그를 만나러 가지만 이미 문진아와 유대리는 붙잡힌 상황입니다. 박 실장과 국가정보요원 상당수가 여기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고 강이안은 저항하지만 제압당하고 신종 마약을 주입하게 되는데. 그때 간절함 때문이었을까 유체이탈을 하게 되고 지철호의 몸에 들어가 그는 본인인 강이안의 몸을 안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강이안의 몸을 남양주의 치료시설에 옮기고 돌아오는 도중 그는 교통사고가 난 것이었습니다. 남양주로 그를 찾아온 박실장, 이신우 부장의 패거리로 인해 잡혀 그는 침수되는 차에 갇히지만 12시가 다 되어가는 것을 알고 옆에 있던 백 상사를 구출하고 백 상사로 유체이탈을 합니다. 박 실장과 이신우 부장의 아지트로 문진아는 붙잡혀오고 박 실장과 이신우 부장은 말다툼 끝에 박 실장이 이신우 부장을 죽입니다. 마약 거래를 하는 박실장. 하지만 백상사의 몸의 강이한이 아지트를 공격합니다. 액션 히어로 같은 모습으로 모두를 제압하지만 문인주를 인질로 잡은 박 실장에게는 역부족입니다. 박 실장의 칼에 죽어가던 강이한을 문인주가 박 실장을 총으로 쏴 죽이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문인주는 그제야 자신을 지켜주려던 여러 사람들이 사실은 강이안 임을 알지만 백상사의 몸에서 그는 죽고 맙니다. 문인주는 병상에 누워있는 강이안을 간호하고 빨라지는 심박 소리가 나오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4. 감상평

 영화 유체 이탈자는 설정 자체의 신선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액션 장면이나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사운드 효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으며 특히 박실장 역의 배우 박용우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미스터리를 가지고 중반까지는 아주 잘 끌고 갔는데 후반부의 줄거리에서 완전히 무너져 버립니다. 갑자기 플래시백을 해서 상세한 설명으로 밝혀지는 진실은 반전 없는 평이한 영화처럼 보이게 하고 영화의 에너지를 급격히 빠지게 합니다. 그리고 다소 개연성 없는 마지막 액션과 러닝타임은 설정의 신선함을 활용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배우 윤계상도 아직은 이런 1인이 끌고 가는 미스터리 액션을 하기에는 연기 내공이 부족한 부분이 보였으나 성장하는 배우라는 것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 장점에도 아쉬움이 남는 영화 유체 이탈자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5점입니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액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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