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오래전 작품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를 봤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작품
천공의 성 라퓨타는 지브리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일본 개봉은 1986년이지만 한국에서는 2004년에 개봉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걸리버 여행기를 모티브 했다고 알려진 이 작품은 19세기 후반 산업 혁명기의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소년과 소녀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남고 있습니다.
2. 줄거리
광산촌에 살고 있는 기계 수습공 소년 파즈는 어느 날 빚 나는 목걸이를 한 채 하늘에서 떨어지는 소녀 시타를 만나게 되고 구해줍니다. 소녀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목걸이 비행석을 하고 있는데 이를 노리는 해적과 정부의 군대에게 쫓기게 됩니다. 파즈는 그녀를 도와주며 도망치러 하지만 무스카가 이끄는 군대에 붙잡히고 맙니다. 무스카는 이 비행석이 천공의 성 라퓨타의 위치를 알려준다는 사실을 알고 비행석을 통해 라퓨타를 찾으려 합니다. 파즈는 해적의 도움으로 시나를 구하지만 도망치는 과정에서 시타는 비행석을 잃어버리고 이를 무스카가 찾게 되고 비행석을 통해 라퓨타를 찾아 나섭니다. 시타와 파즈 그리고 해적들도 라퓨타를 찾아가고 결국 신비의 천공의 성 라퓨타를 찾게 되는데 무스카는 라퓨타를 통해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고 끔찍한 살상을 합니다.
3. 결말
시타와 파즈는 파멸의 주문을 외우고 라퓨타의 하층 구조물이 다 무너집니다. 하지만 상층의 정원과 거대한 나무는 살게 되고 하늘 위로 올라갑니다. 파즈와 시타는 탈출하고 해적들도 무사하게 떠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4. 감상평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는 1986년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스토리도 깔끔하고 메시지도 확실하며 작화도 뛰어납니다. 나라가 망했는데 왕만 살아 있다니 웃기는군요라는 대사라던지 땅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대사는 주제의식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해적단이 미화되는 부분이 좀 있지만 캐릭터들의 매력이 잘 보여줘서 그렇게 흠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고 왜 명작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5점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꿈꾸게 해주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드는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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