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 ETF 제대로 알기

 요즘은 미래를 위해 주식, 펀드, 가상화폐,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합니다. 저도 주식은 조금 하고 있는데 요즘에 ETF라는 이야기를 많이 주위에서 들었는데 이게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펀드도 대강 알고 있어서 이번에 쉽게 그리고 제대로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1. 펀드

 펀드는 영어로 Fund입니다. 기금이라는 뜻이고 어떤 목적에 따라서 만들어진 자금을 의미합니다. 분산투자를 기본으로 여러 가지 주식과 채권을 묶어서 파는 상품입니다. 펀드는 주식과는 다르게 많은 회사들을 거쳐갑니다.

 펀드 판매하는 단계는 투자자(개인) → 은행(판매회사) → 증권사(수탁회사) → 자산운용사(운용회사)입니다. 실질적인 머리의 역할은 자산운용사에서 수행하고 수탁회사인 증권사에서 손발과 같은 실질적은 업무를 수행합니다. 펀드는 이러한 많은 회사가 관여하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합니다. 우리가 펀드와 똑같은 구성으로 직접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과 달리 펀드처럼 맡기는 거는 관련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시간과 노력을 사용하기에 수수료와 보수가 발생을 합니다. 수수료는 일회성이고 보수는 정기적으로 줘야 합니다. 수수료는 매입, 환매할 때 발생하고 보수는 판매사, 수탁회사, 운용사 모두에게 다 줘야 합니다. 펀드는 시간 비용도 발생합니다. 환매 요청을 한 시점부터 1~2일 뒤, 그때의 기준가로 거래가 됩니다. 즉 기다려야 해서 번거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2. ETF

 ETF는 펀드의 여러 단점에 대한 보완적인 측면에서 나왔습니다. ETF는 펀드를 상장시켜 버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시장 안에 주식도 있고 채권도 있고 이걸 펀드매니저가 시장 밖으로 가지고 와서 돗자리 피고 묶음으로 파는 게 펀드였다면 차라리 이 펀드라는 거를 일종의 주식처럼 시장에 상장시키면 어떨까해서 만들어진 게 ETF입니다. 펀드 자체를 하나의 주식처럼 상장을 시켜버린 겁니다. 그래서 관련해서 번거로운 과정을 줄이는 겁니다. 묶음 상품을 아예 시장에 올려버린 겁니다.

ETF 예시

 위의 KODEX 200이 ETF 상품이름입니다. 옆에 코스피가 있는데 말 그대로 코스피에 상장되어있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ETF 상품입니다.

ETF 상품 구성단위

 구성 종목을 보면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 중에 시가총액 기준으로 내림차순 했을 때 1~200등까지, 즉 우등생 그룹에 투자를 하는 겁니다. 비중은 어떻게 되냐면 실제로 코스피에서 이 기업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율만큼 되어 있고 코스피 200의 지수의 움직임을 따라서 수익률이 결정되는 그런 ETF입니다. 이런 ETF는 그 주제에 따라 시장 기준도 있고 특정 기업 그룹 기준도 있고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주식을 투자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하나의 기업보다는 하나의 산업 중심으로, 큰 흐름 중심으로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은 ETF가 성향에 맞을 수도 있으니까 일단 각 증권사마다 있는 ETF를 보시고 눈에 익혀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