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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MRI 검사비와 비급여 약제비 대폭 확대 지원

by 고한우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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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아프거나 질병에 걸려 MRI라도 검사하려면 본인부담금이 매우 높아 비싼 검사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일부 MRI 검사 비용을 건강보험공단에서 추가 확대하여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비급여 치료제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1. MRI 검사비

 우리나라 MRI 건강보험 적용 대상질환은 급여기준에 따라 암이나 뇌양성 종양, 간질, 척추 질환자 및 심장 질환 등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외에는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비급여로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했습니다. 척추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 녹내장 치료제 '비줄타점안액' 등 신규 건강 보험 적용 및 항암제 '베스 폰 사주' 급여를 확대한다고 의결하였습니다. 그동안 척추 MRI 검사는 급여 기준에 따라 암, 척수질환 및 중증 척추질환자에게만 보험이 적요되었는데 이번 의결로 올해 3월 중 척추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어 퇴행성 질환의 수술이 고려될 정도로 증상이 심한 환자군과 척추탈구, 척추변형, 척추 양성 종양 등의 척추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도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퇴행성 질환 외의 경우 추적검사 및 장기 추적검사에도 급여를 적용하며 급여 횟수를 초과한 경우 본인부담률 80%를 적용합니다. 이번 급여 확대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퇴행성 질환자 등의 MRI 검사 비용이 기존에는 평균 36~70만 원이었는데 1회에 한하여 10~20만 원 수준으로 대폭 감소하고 수술이 필요한 퇴행성 질환자 등 연간 약 145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비급여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했던 녹내장 치료제 '비줄타점안액'과 건선 치료제인 '스카라렌스자용정' 등의 의약품에도 오늘 2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비줄타점안액의 연간 투약 비용은 11만 원에서 3만 원 수준으로 경감되고 스킬라렌스장용정의 연간 투약비용은 약 91만 원에서 약 27만 원으로 경감됩니다. 

제품명(성분명) 제약사명 상한금액
비줄타점안액(라타노프로스틴부노드) (주)바슈헬스코리아 14,095원(2.5ml), 21,143원(5ml)
스킬라렌스장용정(디메틸푸마르산염) 코오롱제약(주) 488(30mg), 1,120원(120mg)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백혈병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베스 폰 사주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데 음성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관해 유도요법에만 적용되던 보험급여를 불응성 급성림프구 모구성 백혈병의 관해 유도요법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이처럼 2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는데 돈이 없어서 치료가 못 받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는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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