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지금 한참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수리남을 감상했습니다. 드라마 수리남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수리남

1. 남미 마약왕 조봉행의 실화 바탕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9월 9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은 수리남에서 칼리 카르텔과 손잡고 마약 조직을 만들어 마약왕이 된 조봉행의 일화를 각색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배우 하정우가 조봉행의 일화를 알게 되고 윤종빈 감독에게 제작을 제안해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주인공 강인구의 역에 배우 하정우, 실화 조봉행의 역에 배우 황정민이 극 중 전요환 목사로 출연했습니다. 이외에도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까지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350억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입니다.

2. 줄거리 및 결말

 드라마 수리남은 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드라마 특성상 1부씩 나눠서 간단한 줄거리 및 결말을 설명하겠습니다.

1) 1화

 1화는 전체적으로 강인구(하정우)의 성장 배경과 자신의 가족에게 좀 더 환경을 주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위해 수리남으로 친구와 함께 가서 홍어 공장을 알아보고 운영하지만 현지 세력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현지 목사인 전요한(황정민)이 돕겠다며 나섭니다. 그런데 한국으로 수출하던 홍어에서 코카인이 나오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강인구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2)  2화

 강인구는 마약 밀매로 실형을 받게 되고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같이 동업을 했던 친구는 살해당합니다. 이런 강인구에게 국정원 요원인 최창호(박해수)는 이 모든 마약 밀매가 바로 전요한의 한국 수출 테스트 과정에서 자신의 사업이 피해를 본 사실을 알려주고 언더커버 제안을 합니다. 강인구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마약의 한국 수출 루트를 뚫을 수 있는 중개인으로 변요한에게 접근합니다.

3)  3화

 국정원 요원인 최창호는 구상만으로 신분을 세탁해 강인구와 함께 변요한에게 접근합니다. 의심이 많은 변요한은 강인구에게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합니다. 그리고 강인구는 계획대로 마약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브라질 국경에서 거래를 하기로 하고 장소로 향합니다.  

4)  4화

 브라질 국경에서 충돌이 발생하고 요환 측근들 사이의 기류가 변화합니다. 내부의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생각을 한 요한은 배신자를 찾으려고 합니다. 구상만은 한국으로 향하는 다른 경로로 푸에르토리코로 제안하지만 미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요한은 이를 거절하고 다른 경로를 모색합니다.

5)  5화

 푸에르토리코 경로로 변경하도록 요환을 설득하지 못한 인구는 요환이 첸진(장첸)의 중국 루트를 통해 유럽으로 확보한 마약 물량을 처리하려는 계획을 알게 되고 첸진에게 일시적인 루트로 활용될 뿐 요환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그에게 요환을 죽이기를 제안합니다. 첸진은 이를 실행하지만 코카인은 확보하지만 암살에는 실패합니다. 요환은 수리남 대통령을 설득해 차이나타운에 군대를 투입하고 첸진은 죽게 됩니다. 요환은 다시 코카인을 확보하고 상만에게 인구를 통해 푸에로 토리코 루트로 다시 거래를 제안합니다.

6)  6화

 푸에로 토리코에서 마약 거래 현장에서 국정원과 미국의 공조하여 마약을 확보하고 이를 명분으로 수리남으로 검거 작전을 실행합니다. 이를 미리 알게 된 요환은 인구와 총격전을 벌이고 요환은 자신의 거처에서 탈출을 시도합니다. 이를 민구는 끝까지 추격에 마침내 요환을 검거합니다. 인구는 드디어 한국으로 귀국해 카센터를 열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요환은 10년 징역, 1억 원의 벌금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3. 감상평

 드라마 수리남은 극 중 인구가 요환의 거처에서 무사히 거래를 성사하고 나올 수 있는지, 요환을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강력한 서스펜스와 인구와 함께 요환의 측근으로 언더커버로 활동하는 국정원 요원의 정체의 미스터리로 드라마를 끌고 가고 있습니다. 이를 윤종빈 감독의 연출력으로 잘 녹여서 보여줬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지만 수리남이라는 나라를 마약 국가로 인트로부터 정의하고 가는 부분부터 상당히 위험한 배경 설정이기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배경의 설정이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인이 된 것은 확실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이야기의 각본도 캐릭터의 평면적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치밀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탁월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는 하정우입니다. 극 중 인구는 유흥 주점도 운영하고 살기 위해 돈을 위해 엄청난 생활력과 친화력을 가진 인물인데 이를 정말 리얼리티 있게 연기를 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드라마를 인구의 시점에서 몰입하면서 보게 했습니다. 드라마 수리남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5점입니다. 긴장감 있게 잘 만들어진 고퀄리티의 영상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다 보고 나서 다시 회자될 정도의 수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이니 긴장감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