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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by 고한우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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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6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 작전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작전
서울대작전

1. 배우 유아인, 문소리 등 화려한 라인업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 작전이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화려한 배우의 라인업일 것입니다. 배우 유아인, 문소리는 수식이 필요 없는 배우이고 고경표, 오정세, 김성균 등 빈틈이 없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입니다. 이 배우 라인업으로 1988년 레트로 감성의 영화가 나오니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2. 줄거리

 상계동 크루의 최강 드리프터 박동욱(유아인)과 맥가이버인 준기(옹성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특수 배달일을 하다가 한국으로 복귀합니다. 이들이 복귀하는 날 상계동 크루는 안평욱 검사(오정세)에게 제안을 받게 됩니다. VIP 비자금을 쫓아 스파이가 되라는 비공식 제안하고 대가로 그들의 범죄 기록 삭제 및 미국 출국을 위한 비자를 주기로 합니다. 상계동 크루는 이를 받아들입니다. 그들은 비자금 운전수를 뽑는 시합에 나가 일등을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VIP의 비선 실세 강인숙 회장(문소리)과 검은돈의 세탁 역할 핵심인 이현균 실장(김성균)과 배달 운전일을 하며 장부와 비자금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성공합니다. 상계동 크루는 장부를 손에 넣지만 상계동 크루가 스파이임을 알게 된 강 회장은 이 실장을 시켜 안평욱 검사를 살해하고 안검 사는 살해 현장을 목격한 동욱에게 자신의 차키를 건네며 숨을 거둡니다. 강 회장의 계략으로 안 검사의 살인 누명을 쓰게 된 상계동 크루는 안 검사의 차 안에서 VIP와 강 회장의 대화가 녹음된 테이프를 손에 넣게 됩니다. 

3. 결말 

 녹음된 테이프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희생양으로 이 실장을 삼겠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고 동욱은 이 테이프로 이 실장을 설득해 500억의 비자금을 같이 중간에서 챙기기로 합니다. 88 올림픽 개최 당일 상계동 크루는 비자금을 운반하면서 이 실장을 따돌리고 이 실장은 이 과정에서 차량 전복이 되어 폭발하여 죽게 됩니다. 동욱은 비자금을 실은 비행기에 탑승하고 모든 비자금을 비행기에서 던지고 자신도 비자금을 실은 차와 함께 뛰어내립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한 대형 낙하산으로 목숨을 건집니다. 강 회장은 장부와 비자금으로 인해 체포되고 상계동 크루는 동욱이 챙겨놓은 비자금 일부의 돈으로 웃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쿠키로 89년 절에서 청소하는 VIP가 나오고 그에게 떨어지는 수많은 새똥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4. 감상평

 영화 서울대 작전은 한 마디로 말하면 너무 실망스러운 작품입니다. 좋은 배우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단편적인 각본과 허술한 연출로 인해 작품의 힘은 잃었고 유아인이 맡은 동욱을 제외한 나머지 배역을 소모적으로 사용해 캐릭터의 개성도 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1988년 레트로 감성의 영화라고 했지만 전두환 대통력을 풍자한 실망스러운 블랙 코미디 영화에 가깝습니다. 차량이 주로 나오는 작품이라면 좀 더 다이내믹한 추격 장면 연출이 필요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영화 서울대 작전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2.5점입니다. 허세만 가득한 촌스러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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