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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영화 불릿 트레인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by 고한우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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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래드 피트가 내한하여 홍보한 영화 불릿 트레인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영화 불릿 트레인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불릿 트레인
불릿 트레인

1. 소설 마리 아비 틀이 원작인 영화 불릿 트레인

 원작 일본 소설인 마리 아비 틀은 컬러 출신의 알코올 중독자 기무라가 아들을 중태에 빠뜨린 사이코패스 '왕자'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를 담은 소설입니다. 도쿄에서 모리오카로 향하는 신칸센을 무대로 킬러들의 전쟁을 살벌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주연으로 브래드 피트가 캐스팅되고 연출을 데드풀 2의  데이비드 레이치가 맡아 브래드 피트와 데이비드 레이치의 조합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했습니다.

2. 줄거리

 기무라(앤드류 코지)는 자신의 아들을 옥상에서 떨어뜨려 혼수상태로 만든 범인이 남긴 쪽지를 보고 찾아가 죽이기 위해 기차를 탑니다. 한편 레이디 버그(브래드 피트)는 카버의 대타로 간단한 횟수 업무를 맡게 되고 기무라가 탄 기차에 탑승합니다. 기무라는 쪽지에 적힌 좌석으로 가지만 거기에는 어려 보이는 백인 소녀가 앉아 있고 당황한 그녀의 모습에 머뭇거리는 사이 전기 충격기로 제압당합니다. 기무라가 정신을 차리자 백인 소녀, 프린스는 이미 병원이 있는 아들에게 부하를 보냈고 자신의 연락이 없으면 죽이라고 명령한 상태라고 말합니다. 이에 기무라는 굴복당하고 맙니다. 레이디 버그는 기차 내에서 회수하라는 가방을 챙깁니다. 이 가방은 2인조 킬러인 레몬(브라이언 타 이리 헨리)과 탠저린(에런 테일러 존슨)이 동아시아 최대 범죄조직 수장인 백의 사신의 의뢰를 받아 그의 아들과 함께 챙겨가던 몸값이 들어있는 가방이었습니다. 뒤늦게 가방을 찾으러 가는 사이에 그들과 같이 탔던 백의 사신의 아들은 죽어 있고 혼란에 빠집니다. 레이디 버그는 가방과 함께 내리려고 하지만 울프에게 습격을 당해 내리지 못하지만 울프를 죽이고 싸움에서는 승리합니다. 레몬은 가방을 찾는 과정에서 프린스와 시비가 붙고 프린스의 총에 맞아 쓰러집니다. 한편 기무라가 연락이 되지 않자 기무라의 아버지는 기차를 찾아 탑승하고 백의 사신과 관련이 있던 조직의 장로임을 레이디 버그는 알게 됩니다. 백의 사신은 2인조가 가방도 가지지 못하고 아들마저 죽은 것을 알고 되고 열차는 종착역을 향해 달려갑니다. 

3. 결말 

 가방을 찾는 과정에서 백의 사신을 죽인 호빗은 죽게 되고 탠저린도 죽게 됩니다. 결국 종착역에서 백의 사신과 그의 암살 조직과 레이디 버그와 레몬, 기무라와 그의 아버지가 협동하여 대응하고 백의 사신의 일당을 모두 죽이고 승리합니다. 쿠키 영상으로 백의 사신의 조직원과 같이 강에 빠졌던 레몬이 히치하이킹으로 뺏은 트럭으로 프린스를 들이받아버리고 웃으며 떠는 영상이 나옵니다.

4. 감상평

 원작이 일본 소설이기는 하지만 너무 일본풍이 강하고 작품 자체의 일본 배경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일본 문화의 배경과 캐릭터의 서사도 이질감이 큽니다. 다양한 캐릭터를 어설프게 비선형 구조화는 기차의 아수라장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이 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지만 화려한 액션과 브래드 피트의 저력으로 그럭저럭 볼만 했던 영화 불릿 트레인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점입니다. 캐스팅은 상당히 화려하지만 영화 킬빌이 되려면 너무 부족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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