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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영화 외계+인 1부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by 고한우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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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가 개봉했습니다. 개봉하는 날 바로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결말을 포함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외계+인 1부
외계+인 1부

1. 최동훈 감독의 6번째 영화

 최동훈 감독의 6번째 영화 외계+인 1부가 개봉했습니다. 최동훈 감독은 이전 5편의 영화가 모두 크게 흥행해 성공했고 특히 영화 도둑들, 암살은 1,0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2편을 감독한 2번째 감독입니다. 기존 작품이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에서 알 수 있든 케이퍼 무비 장르에 특화된 대가입니다. 하지만 최동훈 감독의 이전작 중 특히 결이 다른 작품이 전우치인데 이번 외계+인 1부는 전우치와 같은 액션 판타지 장르입니다. 케이퍼 무비의 익숙한 장르 클리셰에서 벗어나 SF, 액션, 판타지 장르를 400억 원 대규모 자본으로 어느 정도의 상업 영화로 만들어냈을지 기대를 하게 합니다. 

2. 줄거리

 아주 먼 별의 외계인 죄수를 호송을 관리하는 로봇 가드(김우빈)는 가드의 파트너 로봇이며 변신이 자유로운 썬더(김대명, 김우빈)와 함께 1,380년 고려시대에 인간의 몸에서 가두어둔 죄수의 탈옥을 막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갓난아이를 고려시대가 아닌 현재 시대로 데리고 오게 되고 키우게 됩니다. 어느덧 초등학생이 된 어린 이안(최유리)은 아빠인 가드에 대한 어린 시절 기억을 간직하며 살아갑니다. 지산 병원이라는 곳에서 외계인 죄수들이 인간의 몸에 들어가는 것을 본 이안은 가드에게 진실을 물어보고 가드는 이안에게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해줍니다. 한편 1,390년 고려말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은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찾던 중 현대 복장을 한 의문의 남자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습격에 의해 한참을 쓰러졌던 무륵은 다시 신검을 찾아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안(김태리)을 만나게 되고 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 청운(조우진), 밀본이라는 가면 쓴 조직의 수장 자장(김의성)까지 신검 쟁탈전에 나섭니다. 그리고 깊은 계속에서 빛이 나는 우주선이 떠오릅니다. 한편 2022년 현재는 의문의 외계 비행선이 오고 비행선에서 나온 로봇은 죄수 중 자신의 별의 반란의 설계자를 탈옥시키려고 합니다. 가드의 방어에도 불구하고 설계자의 감옥인 인간 문도석(소지섭)을 찾아 탈옥하게 만들어줍니다. 문도석은 의문의 외계 비행선을 통해 2명의 외계 죄수를 탈옥시킵니다. 이들이 바로 자장과 의문의 남자입니다. 가드는 치명상에도 불구하고 외계 죄수의 탈옥으로 인간 세상이 위험해지자 가드의 힘의 원천인 신검으로 시간의 문을 열고 고려시대로 썬더와 이안을 데리고 유인하고 문도석과 자장, 의문의 남자는 그들을 따라가 시간의 문에 닫혀 고려시대에 갇히고 맙니다.

3. 결말

 고려시대로 넘어온 가드, 썬더, 이안은 문도석과 전투를 벌이고 가드는 패배하고 합니다. 이안과 썬더는 강물 속으로 빠지고 맙니다. 이 과정에서 신검은 물속에 잃어버리게 되고 썬더는 우주선의 모습으로 물속 깊이 가라앉습니다. 한편 신검 쟁탈전을 벌이는 무륵, 이안, 흑설, 청운은 고전하지만 이안은 신검을 가지고 지장의 추격으로 도망칩니다. 또한 무륵은 의문의 남자에서 나온 외계 죄수를 죽이지만 의문의 남자에게서 무륵 몸에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되고 무륵은 예전 기억에 괴로워하다 쓰러집니다. 어린 이안이 고려시대로 넘어온 직후 어린 무륵은 이안을 만났고 그녀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총이 든 그의 가방도 찾아 줍니다. 하지만 치명상을 입은 문도석을 만나 문도석 몸 안에 있던 설계자 외계 죄수는 어린 무륵의 몸으로 이동을 합니다. 의문의 남자를 제압하고 쓰러진 무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4. 감상평

 일단 영화 외계+인 1부는 세계관의 설정과 캐릭터들을 설명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 살짝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CG, 액션 그리고 스케일은 상당한 수준이라 볼거리는 가득합니다. 크게 신검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 서스팬스, 그리고 설계자 외계 죄수의 행방을 미스터리의 요소를 활용해 많은 정보를 지루하지 않게 최대한 연출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서사적인 요소에서는 아쉽지만 상업적인 블록버스터로서는 모양새를 잘 갖추고 있는 영화입니다. 1, 2부가 동시에 촬영된 시리즈물인 점과 외계인을 다루는 색다른 한국 SF 액션 장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화는 꽤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부보다 2부가 좀 더 기대되게 하는 영화 외계+인 1부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점입니다. 꼭 극장에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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