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인당 1권총 대통령 특별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경찰들에게 1인당 하나의 권총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특별 지시 사항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파출소를 방문했고 흉악범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경찰마다 전용 권총을 보급하라며 1인 1 권총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경찰들이 총기를 교대로 사용하다 보니 개인 전용 총기로 영점 조준이 되어야 익숙하게 잘 사용할 수 있고 훈련할 때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언급한 것입니다. 

2. 총기 지급 현황

 한편 대한민국 경찰들에게 전국적으로 보급되는 총기의 수는 약 5만 9천 정도라고 합니다. 결국 경찰 3명당 1개 정도로 총기가 지급되며 교대근무까지 하기 때문에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대통령께서 파출소 근무 경찰들이 손에 익지 않은 권총을 사용할 경우 여러 가지 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권총을 정해서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3. 경찰 측 반응

 경찰 측에서도 이에 동감했고 권총 보급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경찰 1명당 권총 1대를 지급하기 위해서는 20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 인천 층간 소음 사건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 경찰들의 권총 사격 평가에 급사라는 종목을 넣었다고 합니다. 급사란 권총집에 권총을 넣은 채 대기하다가 과녁이 뜨는 즉시 빠르게 뽑아 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을 일명 퀵 드로우라고 하는데 미국 서부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사격술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들의 총기 사용과 보급률 증대가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있냐는 지적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