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변이의 등장

 델타 변이로 인해 고생하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하며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는데 이제 조금 유행이 잠잠해지나 싶은 상황에서 또 다른 변이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XE' 변이라고 합니다.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XE 변이란?

  XE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인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하는 'BA.2'가 결합된 형태라고 합니다. 한편 이것은 영국에서 최초 발견되었으며 현재까지 600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고 기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10%나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델타 변이보다 오미크론 변이가 더 강력했듯이 계속적으로 새로운 변이가 등장할 때마다 그 전파력은 이전보다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전파 정도는?

 한편 엄청난 전파력 때문인지 영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인 대만에서도 XE 변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2022년 4월 2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XE 변이 확진자는 체코에서 입국한 인원이라고 설명했고 공항 검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무증상자였다고 합니다. 물론 대만에서는 아직 1건의 사례만 나왔기 때문에 크게 확산이 되었다고 볼 수는 없으나 대만은 물론 그 주변 아시아 국가들까지 예의 주시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3. 현재 한국은?

 방역당국에서는 아직까지 국내 사례는 1건도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에서는 오미크론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자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거나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될 경우 거리두기를 아예 없앤다고 발표했고 야외 마스크 의무화도 언제든지 해제할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오미크론 유행이 안정권에 접어들고 또 다른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지 않을 때의 이야기인데 XE 변이가 영국에서는 물론 한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도 발견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또 얼마나 확산세가 이어질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 방역대책본부에서는 국내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4. XE 변이의 위험성?

 XE 변이의 전파력이 더욱 강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밝혀졌으나 중증 확률이 높은지 여부는 조사 중이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하고 과거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할 당시만 해도 전파력은 매우 강하지만 증상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단순 감기로 여기는 국민들도 적지 않지만 확진된 이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국민들도 최근 많아진 것으로 보아 이번 XE 변이의 경우도 안심할 수는 없을 것이며 향후 국내에 유입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또다시 강력한 봉쇄 조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는 굉장한 고민이 될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크게 확산되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결국 방역당국에서 발표한 대로 해외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서 XE 변이의 새로운 특성에 맞게 대응할 예정이기에 우리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XE 변이는 결론적으로 전파력이 이전 변이보다 강하고 위험성을 아직 확인된 바가 없기에 불안한 상황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기나긴 코로나 사태가 끝나기 바라지만 안심할 수 없으니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