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속편인 글래스 어니언이 개봉했습니다. 글래스 어니언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포스터

1. 나이브스 아웃의 후속작

 2019년에 개봉한 나이브스 아웃의 후속작을 글래스 어니언이 넷플릭스에서 22년 12월 23일 공개됐습니다. 1편의 브누아 블랑 역을 맡았던 대니얼 크레이그가 그대로 주연을 맡았고 이번에도 치밀한 추리 게임을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하게 하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주지사인 클레어, 모델 버디, 스트리머 듀크, 알파라는 기업의 과학자 라이오넬까지 4명에게 나무 상자가 배달됩니다. 이는 그들의 친구인 마일스가 보낸 초대장이었고 그들은 초대장에 따라 그리스의 한 섬으로 초대가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탐정인 블랑이 그들의 예전 친구인 앤디가 오게 됩니다. 이들은 글래스 어니언이라는 술집에서 같이 함께 만나던 친구사이지만 앤디는 수소폭탄의 위험이 있는 개발을 무리하게 추진하려는 마일스의 배신으로 회사에서 쫓겨나게 됐고 나머지 4명 또한 마일스와 모종의 관계가 있습니다. 마일스는 그들을 위해 살인 추리 게임을 준비하지만 블랑은 단번에 이를 알아내어 정답을 맞혀버립니다. 저녁 술자리에서 앤드와 나머지 친구들은 말싸움을 하게 되고 혼란한 가운데 듀크가 갑자기 쓰러져 죽고 맙니다. 듀크가 가지고 있던 총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블랑과 앤디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누군가가 쏜 총에 앤디는 쓰러지고 맙니다. 

3. 결말

 사실 소송에 진 앤디는 2주전 그녀가 이길 수 있는 내용이 적힌 글래스 어니언 냅킨을 찾게 되고 친구들에게 빨간 봉투를 든 사진을 찍어 이메일을 보냅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친구들은 그녀를 찾아옵니다. 앤디는 약에 의해 죽음을 당한 상태로 발견되고 쌍둥이 동생인 헬렌은 블랑을 찾아갑니다. 헬렌은 없어진 빨간 봉투와 언니의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기를 원하고 블랑은 동행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정보를 수집하고 같이 섬에 간 그들. 앤디역할을 한 헬렌은 언니가 남긴 일기가 총알을 막아줘 천신만고 끝에 살아나고 마일스가 가지고 있던 언니의 글래스 어니언 냅킨을 찾아냅니다. 블랑은 듀크와 앤디의 죽음 모두가 자신의 진실을 숨기기 위한 마일스의 범행임을 밝혀내지만 마일스는 글래스 어니언 냅킨을 태워 증거를 없애 버립니다. 헬렌은 파티 장소를 엉망으로 만들고 수소폭탄의 위험성이 있는 물질을 던져 버려 이를 증명해 버리고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이를 본 마일스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은 진실을 밝히기로 하고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4. 감상평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추리 영화입니다. 하지만 전편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지는 각본의 밀도 그리고 허무하고 당황스러운 결말은 역시나 속편이라는 한계를 느끼게 했습니다. 마일스는 일론 머스크의 풍자가 된 캐릭터이고 어몽어스 게임의 등장 등은 재미있는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작을 본 관객이라면 그만큼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점입니다. 다소 한심한 결론은 아쉽지만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