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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by 고한우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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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 레전드 만화인 슬램덩크가 26년이 지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1. 90년대 전설 슬램덩크의 귀환

 90년대 전설인 만화 슬램덩크가 26년 만에 영화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돌아왔습니다. 기존 원작 만화에서는 강백호 캐릭터가 주인공이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송태섭이 주인공입니다. 또한 일본의 경우 모든 성우가 교체되었고 한국에서도 강수진 성우님을 제외하고는 전원 교체되어 연기를 했는데 이것이 기존 슬램덩크의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입니다. 슬램덩크에서의 백미로 여겨지는 북산과 산왕의 대결을 영화에서 주요 스토리로 담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영화는 어린 송태섭과 형인 송준섭의 1대 1의 농구대결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아버지의 영정 사진 앞에서 송준섭은 주장, 송태섭은 부주장이 되어야 한다고 형 준섭이 말합니다. 형 준섭은 동생인 태섭과 농구 대결을 하고 낚시를 갔다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우수한 선수였던 송준섭과 비교당하며 태섭은 형에 비해는 별로인 선수로 평가만 받습니다. 남편과 맏아들의 죽음으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송태섭은 전학하여 중학교를 다니고 북산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정대만 패거리와의 폭행 사건, 그리고 오토바이 사고로 당해 크게 다칩니다. 회복한 태섭은 고향으로 가 형과 지내던 비밀 장소인 해안가 동굴에서 형이 그렇게 이기고 싶어 했던 팀인 산왕고교가 나오는 농구잡지와 형의 손목보호대를 발견합니다. 태섭은 형을 흉내 내서는 성장할 수 없음을 깨닫고 농구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장례식을 회상하며 형이 아닌 자신이 어머니를 위로하는 모습에서 성장한 그를 발견합니다. 북산고와 산왕전의 농구 시합은 북산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됩니다.

3. 결말

 산왕전에서 승리한 태섭은 고향 바다에서 어머니와 재회하고 형의 손목보호대를 주며 화해를 합니다. 에필로그로 미국의 진출한 정우성 그리고 그와 다시 대결을 펼치는 송태섭을 모습이 나오면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감상평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농구 영화, 그리고 성장 영화입니다. CG도 좋았고 작화 스타일, 락 베이스의 리듬감 있는 음악 그리고 빠른 편집도 좋았습니다. 다시 구성된 성우들도 저는 괜찮았습니다. 기존 강백호, 정대만 등 캐릭터의 비중이 적어지다 보니 매력이 줄어든 것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송태섭의 중심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는 감독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원작을 다 아는 저이지만 긴장감을 주면서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영화라면 성공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점입니다. 추억으로 볼 수 있지만 새로운 이야기로도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더빙, 자막 버전을 둘 다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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