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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영화 나일강의 죽음 감상 솔직 리뷰(결말 포함)

by 고한우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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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기다렸을 영화 나일강의 죽음이 개봉했습니다. 영화 나일강의 죽음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나일강의 죽음 포스터
나일강의 죽음 포스터

1.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의 귀환

 영화 나일강의 죽음은 영국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 작가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나일강의 죽음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전 작품인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흥행 성공으로 만들어진 후속작인 영화 나일강의 죽음은 에르퀼 푸아로 시리즈로 여행을 배경으로 하는 클로즈드 서클이라는 클리셰에 충실한 사건을 다루고 있어 미스러리 스릴러 장르의 팬이라면 보지 않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2. 줄거리

 영화는 에르퀼 푸아로의 젊은 시절로 시작합니다. 전쟁 상황에서 푸아로는 자신의 부대를 특유의 명석함으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기 하지만 폭탄으로 인해 얼굴에 상처를 입게 됩니다. 하지만 그를 사랑하는 캐서린은 그런 그를 그대로 사랑합니다. 그녀는 그에게 얼굴의 상처를 가리기 위해 콧수염을 기르라고 조언합니다. 20년 후 1937년 현재의 푸아로는 휴가로 이집트 여행 중입니다. 전작인 오리엔탈 특급 살인에서 조력자로 등장했던 부크를 만나게 되고 리넷 리지웨이와 사이먼 도일의 부부의 신혼여행에 같이하게 됩니다. 행복한 신혼부부를 태운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이지만 리넷은 불안해합니다. 돈을 많이 가진 그녀이기에 불안감을 지울 수 없고 믿을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결국 초호화 여객선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푸아로는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한 명 한 명 심문합니다. 그러던 중 리넷의 하녀인 루이즈가 죽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연이은 살인사건에 푸아로는 자신의 조력자였던 부크를 사이먼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 심문하는데 누군가의 총격으로 부크가 죽게 됩니다. 호화 여객선의 있는 모든 용의자를 한자리에 부른 분노한 푸아로는 범인을 지목합니다. 

3. 결말 

  리넷을 죽인 사람은 사이먼입니다. 그리고 그의 조력자는 그녀의 친구이며 사이먼의 전 애인이었다고 했었지만 실제로는 현재의 사랑인 자클린입니다. 첫 번째 살인 사건은 먼저 잠든 리넷을 부크의 어머니의 빨간 물감으로 만든 거짓 알리바이로 통해 사이먼이 총으로 죽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순간을 목격한 루이즈를 돈으로 매수하려 하지만 심문 과정에서 불안함을 느낀 사이먼의 지시로 자클린이 루이즈를 죽입니다. 자클린이 루이즈를 죽인 순간을 목격한 부크가 푸아로에게 말하려 하는 순간 다시 자클린이 숨어서 그를 죽인 겁니다. 모든 알리바이와 범행 동기가 밝혀진 사이먼과 자클린은 결국 자클린이 사이먼과 같이 자살을 선택하면 살인사건을 끝을 맺습니다. 이집트에서 사건이 마무리되고 6개월이 지나 푸아로는 런던의 클럽에서 마음에 두었던 클럽 가수의 노래를 듣고 지켜보면서 콧수염을 깎은 모습을 보이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4. 감상평

 영화 나일강의 살인은 이전 오리엔탈 특급 살인보다는 사랑에 대한 테마 그리고 캐릭터의 스토리텔링에 좀 더 비중을 뒀습니다. 아름다운 이집트의 배경으로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이 있지만 스릴이 넘치는 영화입니다. 첫 번째 살인 사건까지 상당히 영화가 진행된 상황에서 나오는데 리넷, 사이먼, 자클린의 삼각관계의 긴장감이 지루하지 않게 보게 했고 여러 가지 단서에서 추리하는 원작의 재미도 그래도 유지를 했습니다. 푸아로의 감정적인 스토리텔링이나 캐릭터에 대한 색다른 접근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성애나 흑인 불평등을 일반적인 요소가 반영된 점은 현대를 반영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저는 원작을 좀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적인 테마 때문에 추리에서는 감정적인 부분이 커 이성적인 추리는 좀 떨어진다는 느낌을 가지는 관객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전작인 오리엔탈 특급 살인보다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고 소설 원작을 모르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나일강의 살인에 대한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점입니다. 추리 장르의 팬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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