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을 관람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드림웍스 30주년 기념작
영화 와일드로봇은 드림웍스 30주년 기념작품입니다. 소설 와일드로봇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 드래건 길들이기를 만든 크리스 샌더스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작품입니다.
2. 줄거리
우연한 사고로 인해 야생의 섬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는 낯선 환경, 주변 동물들의 말과 행동에 적응해 갑니다. 그러던 중 사고로 홀로 남은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 빌의 보호자가 되고 겨울이 오기 전에 남쪽으로 떠나야 하는 브라이트 빌을 위해 생존 기술을 가르치며 사실상 엄마의 역할을 합니다. 생존능력이 강한 여우 핑크와 함께 로즈는 브라이트 빌을 잘 양육해 결국 브라이트 빌은 떠나고 로즈는 임무를 완료했다고 말을 합니다. 너무나 추운 겨울이 오고 로즈는 얼어 죽을 위기의 동물들을 자신의 집으로 옮겨 생존하게 합니다. 다시 찾아온 봄, 브라이트 빌은 무사히 돌아오고 로즈는 그런 브라이트 빌을 멀리서 바라봅니다. 로즈를 유니버설 다이내믹스사에서 회수하려고 오고 로즈는 야생이 자신의 집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본트라를 필두로 로봇들이 로즈를 공격하고 동물들의 도움으로 로즈는 이를 막아내려 하지만 붙잡힙니다. 본트라는 로즈의 기억을 삭제하려 하고 로즈는 브라이트 빌의 기억만은 남겨달라 애원합니다. 결국 기억은 삭제지만 로즈의 마음에서 브라이트 빌을 기억하고 브라이트 빌은 로즈에게 엄마라고 하고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로즈도 이에 응답하고 본트라를 물리칩니다.
3. 결말
로즈는 회사에서 자신을 찾아 야생의 섬을 계속 공격할 것을 알고 모두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도 합니다. 로즈는 돌아가고 시간이 지나 브라이트 빌은 로즈를 찾아갑니다. 기억이 지워버렸을지도 모르는 로즈를 브라이트 빌은 걱정하시만 변함없는 모습을 로즈는 브라이트 빌은 손에 담아 얼굴을 맞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감상평
영화 와일드 로봇은 명확한 매시지, 화려한 비주얼과 사운드, 감성을 건드리는 대사들이 있는 웰메이드 작품입니다. 초반은 다소 지루한 부분이 있지만 로즈와 브라이트 힐의 성장을 보면서 몰입할수록 감성적인 어드벤처라는 문구가 정확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뒷부분의 액션씬이 필요했는지는 의문이 들지만 이질적일 수 있는 로봇과 동물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전개는 아주 좋았습니다. 기존 로봇의 부정적인 면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영화 와일드 로봇은 친절하면서도 긍정적인 로봇을 보여줍니다. 이질적인 로봇의 존재로 사랑, 모성을 말하는 영화 와일드 로봇에 대한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점입니다. 아이들, 어른이 다 즐기고 감동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예전 픽사의 느낌이 나는 작품이니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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