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2 솔직 감상 리뷰(결말 및 쿠키 포함)

 영화 베테랑의 두 번째 이야기 베테랑 2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베테랑2

1. 베테랑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베테랑 2는 베테랑 1편이 나온 지 약 9년 만에 나오는 새로운 작품입니다. 본격적인 시리즈 작품으로 나오는 만큼 기대를 가지고 하고 있으며 1편에 이어 서도철 형사 역할로 배우 황정민이 맡았으며 형사 박선우 역할을 배우 정해인이 맡았고 감독은 류승완 감독이 맡았습니다. 개봉 후기가 평이 나뉘고 있어서 더 논란이 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2. 줄거리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집니다. 음주 상태로 임산부를 사망하게 한 전석우가 석방되고 그에 대한 예고 살인이 나오면서 서도철 형사는 자신이 잡아넣은 전석우를 자신이 경호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전석우를 경호하는 과정에서 서도철은 정의감 넘치는 형사 박선우를 만나게 되고 그를 강력범죄수사대를 지원하게 합니다. 서도철은 학폭을 당하는 아들 서우진 때문에도 머리가 아프고 연쇄살인범은 유튜버 정의부장에 의해 해치로 추앙받고 서도철은 해치를 잡기 위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선우가 해치임을 알게 됩니다. 사건이 계속되고 결국 박선우는 서도철에게 서도철의 아들인 서우진, 정의부장 박승환 등의 목숨을 가지고 거래를 제안합니다.

3. 결말

 강력범죄수사대의 도움으로 서우진이 구출되고 서도철이 박선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체포에 성공합니다. 서도철도 아들 서우진과 대화를 하고 가족이 함께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쿠키

 박선우는 무기징역을 받지만 탈출하며 이 소식을 강력범죄수사대장이 경찰청장에게 보고합니다. 쿠키 영상에서는 3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감상평

 영화 베테랑 2는 재미있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류승완 감독 특유의 속도감 있는 연출과 액션은 여전히 볼만합니다. 하지만 맥락이 설명되지 않는 캐릭터와 전개 그리고 필요이상의 리얼한 잔인한 장면들은 단점입니다. 이보다 더 문제점은 전체적인 배경이나 캐릭터의 설정이 너무 이분법적이고 소모적으로 캐릭터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그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하니 영화는 재미는 있는데 이해하기는 어렵게 느끼게 합니다. 영화 밀수에서 이어온 문제점인 사운드의 과잉도 여전합니다. 처음 도입부의 도박장 체포 장면은 캐릭터가 너무나 어이없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장면이었습니다. 할 이야기는 많지만 깊이와 서사가 아주 부족한 영화 베테랑 2에 대한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2.5점입니다. 상업영화를 위한 엔딩은 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