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해숙, 신민아 주연의 영화 3일의 휴가를 관람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힐링 판타지 영화
23년 12월에 개봉한 3일의 휴가는 배우 김해숙, 신민아 주연의 영화입니다. 최근 OTT에 오픈되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 줄거리
박복자는 죽은 후 3일간의 휴가를 받아 딸을 찾아옵니다. 방진주는 공부를 잘해 교수로 지낼 수 있지만 어머니를 잃은 충격에 우울증을 앓고 있고 김천 고향집에서 백반집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박복자는 돈을 모아 딸의 뒷바라지를 했지만 정작 딸의 곁에는 없었고 딸은 어머니의 진심을 알지만 그 서운함에 유학을 갈 때도 어머니는 만나지 않고 떠났습니다. 갑자기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딸에게 박복자는 해줄 것이 없고 마음을 전할 수도 없습니다. 딸은 어머니의 음식을 따라가며 그리워하며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서는 죽어야 한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 딸을 복자는 안타까워하며 가이드에게 방법이 없냐며 물어봅니다. 가이드는 만날 수는 있으나 복자가 딸에 대한 기억이 다 삭제가 된다고 말하며 이는 인연이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복자는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합니다.
3. 결말
복자는 기억이 사라지더라도 딸과의 만남을 선택하고 그녀에게 자신이 말한 진심을 말합니다. 자신은 진주의 삶을 위해 살았지만 행복했고 같이 밥 먹어서 너무 좋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딸과 함께 누워 그녀가 잠을 자는 것을 지켜봐 줍니다. 그리고 생전 그녀의 일기장에 내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을 찾아와 달라고 사랑한다고 적어 놓습니다. 진주는 아침에 깨어 다시 고향집에서 나가 서울로 올라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감상평
영화 3일의 휴가는 익숙한 느낌이 많이 드는 영화입니다. 사랑과 영혼의 모녀판 같기도 하고 리틀 포레스트 같기도 하고 인생은 아름다워 같기도 합니다. 식상하고 신파적인 요소가 많아 감정의 이입이 어렵기는 했으나 배우 김해숙의 연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안정적인 그녀의 연기에 다소 어색한 분위기와 설정이 많이 티가 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그래도 마지막 엔딩신에 이어지는 부분이 그래도 기억이 남는 감성이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익숙하지만 강한 맛이 있는 영화인 3일의 휴가에 대한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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