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5명이 나오면서 방역 당국에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향후 2주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 격리조치를 합니다.
정부는 3일 0시를 기해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합니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들어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됩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되고, 입국 전후로 총 4회(입국 전, 입국 후 1일차, 입국 후 5일차, 격리해제 전) PCR 검사를 받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등 8개국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에티오피아와 한국을 오가는 주 3회 직항편의 운항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재 방역강화국가 등으로 지정된 아프리카 9개국에 체류했던 여행자들이 에티오피아발(發)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다만, 아프리카 지역의 유일한 직항편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부정기편을 편성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 1명 외에 해외유입 확진자 2명에게서 최종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습니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입니다. 이들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 4명에 대해서도 당국이 변이 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한꺼번에 오미크론 감염자가 줄줄이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시작됐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일본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인천국제공항을 1시간가량 경유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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