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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주식시장 & 주가지수 제대로 알기

by 고한우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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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사이트에서 증시라고 하고 조회를 하면 아래의 사진처럼 KOSPI, KOSDAQ라고 나오고 증시가 표시가 됩니다. 이게 무슨 의미이고 주식시장이나 주가지수가 무엇인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NAVER 증시

1. 주식시장

 주식시장은 주식을 사고파는 시장입니다. 주식시장 중에도 대표적인 시장이 있습니다. 나라마다 주식시장이 있고 한 국가 내에서도 다양한 시장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한국의 주식 시장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유가증권시장입니다. 유가증권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고 크고 명성 있는 시장입니다. 유가증권시장은 1936년에 주식시장으로 개장을 하게 됩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우리 모두가 다 알만한 기업들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KOSDAQ시장입니다. KOSDAQ시장은 1996년도 개장한 시장입니다. KOSDAQ시장은 기존 유가증권시장이 대기업 또는 중기업 위주이고 상장하기에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은 상장하여 거래되기 위해 만들어진 시장입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의 종류와 지수는 다른 개념입니다. 

 

2. 주가지수

 IQ 지수, 행복지수, 빅맥지수 등 여러 지수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지수라는 것은 그 말 그대로는 숫자에 불과하지지만 기준점을 잡아서 의미를 부여한 숫자입니다. 예를 들면 백맥 지수는 맥도널드가 거의 전 세계에 다 점포가 있고 각 나라의 빅맥의 가격을 통해 물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즉 빅맥이 하나의 기준이 되는 겁니다. 기준이 되는 지점이 있고 기준점과 비교했을 때 높다 또는 낮다를 평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여러 기업이 어떤 상태인지 점검하려면 지수화를 시켜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준점 시가총액으로 나누고 100을 곱하여 만든 숫자를 지수로 하여 평가하는 겁니다. 이를 KOSPI 지수라고 합니다. KOSPI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로 한국 종합 주가 지수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기준점이 한국 증권 거래소가 이미 정해놨습니다. 바로 1980년 1월 4일입니다. KOSDAQ 지수도 비슷합니다. 현재 시가총액을 기준점 시가총액으로 나누고 1,000을 곱한 값을 지수로 하고 있습니다. KOSDAQ의 기준점은 1996년 7월입니다. 근데 왜 KOSDAQ은 곱하기는 1,000으로 할까요? KOSDAQ은 주로 벤처기업, 중소기업입니다. 1990년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닷컴 버블이 있었습니다. 닷컴으로 된 온라인 벤처기업들이 많이 생겨 나면서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기업이지만 단기적으로 시가총액이 올라가다가 2003년 그런 기업들의 거품이 꺼지면서 급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2004년도에 0을 하나 더 추가하여 붙여서 균형을 맞추려고 한 겁니다. KOSPI 200은 유가증권시장의 상위 200에 대한 지수를 말하는 겁니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이며 우량한 기업 200개로 보시면 됩니다. 

 

 금융 및 주식에서는 아주아주 기초개념이니 잘 알아두시고 투자도 하시고 상식도 쌓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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