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의 수학 포기 원인 1위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수학을 포기하는 일명 '수포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

 최근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과 '강득구 국회의원'이 약 8천 명의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수학교사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니 대부분이 학교 수학 시험 때문에 수포자가 발생한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고등학생은 무려 88.4%가 동의했습니다. 

2. 수학시험이 왜 문제가 되는지?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학교에서 내는 수학 시험 문제가 수업 내용보다 과도하게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결국 학교 수업 내용만으로는 따라갈 수 없게 되니 수학에 대한 사교육 의존도와 더욱 높아지게 된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학교 수학 시험이 수학적 사고를 묻지 않고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빨리 푸는 데만 몰두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수학 시험은 결국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고 그저 학생들을 문제 푸는 기계로만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식의 수박 겉핥기 식 문제 풀이 훈련만 계속하다 보면 당연히 수포자는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이유는 대학 입시는 물론 고교입시에서도 굉장히 서열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학교 시험으로 학생들을 줄 세우기 위해 과도한 변별이 이루어지고 결국 학교에서 상위 0.1%를 변별하기 위해 수학 시험에서 킬러 문항을 통해 경쟁 교육이 과열되다 보니 일반 학생들은 수학에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 평가 형태가 학교 시험을 위해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따라갈 수 없는 사교육 시장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수학 그자체의 본질을 깨닫는 수업이 되어야 하며 시험도 그래야 합니다. 가르칠 때는 개념을 시험은 꼬아서 내어 서열을 매기려는 것은 목적과 평가가 다르게 움직이는 것이라는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