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고객 개인 정보 유출

 최근 LG U+ 이용자 18만 명에 대한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단순히 이름이나 생년월일 전화번호만 유출 것이 아니라 암호화된 주민번호, 단말모델명, 유심번호 등 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 정도로 심각한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크게 이슈화가 되고 있지 않은 것이 문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엄청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인데도 LG U+ 측에서는 그저 죄송하다는 사과만 했다고 합니다. 

1. 뒤늦은 통보

 LG U+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을 고객들이 뒤늦게 알았다고 합니다. 보통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면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으로 공지를 해주는데 LG U+ 측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개인 통보하고 있어서 피해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지인을 통해 뒤늦게 알게 되었다는 이용자도 존재했습니다. 

2. 이상한 전화

 최근 들어 스팸 전화나 문자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이것이 혹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때문에 아닌가 하는 의혹이 발생하고 있고 실제 인터넷상에서 LG U+ 이용자들의 고객정보를 판매한다는 중개인이 등장했고 여기에는 ID와 패스워드는 물론 이름, 주소, 생일, 전화 번화 등이 모두 기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결국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돈으로 거래되고 있고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에 노출되는 것을 물론 해킹을 통해 금융까지 건들 수가 있다고 하니 심각한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국내 인텔리전스 보안전문가 주장에 따르면 국내 DB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사이트들도 많이 존재하고 이들이 LG U+ 이용자들의 정보를 판매하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2차 피해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LG U+ 를 해킹한 공격자는 중개인과 다르지만 해커와 중개인이 서로 결탁을 통해 해킹과 판매를 구분하고 서로 이익을 나눠갖는 형태로 시장이 형성되거 있다는 조언 했습니다. 

3. 현재 상황

 현재 경찰청 사이버수사국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에서는 LG U+에서 개인정보 유출건과 관련해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사유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는데도 제대로 된 보상은커녕 조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기업들에 대한 강력한 책임을 묻고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는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