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가격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가 당당 치킨으로 인해 표출된 가운데 조금씩 치킨 가격에 대한 불편한 진실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당당 치킨과 프랜차이즈 치킨의 순수익
6,990원짜리 당당 치킨 한 마리를 판매했을 경우와 2만 원짜리 프랜차이즈 치킨을 판매했을 경우 누가 더 많은 순수익을 남기게 될까요? 당연히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2만 원짜리 치킨이 더 많이 남는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습니다. 이것은 유통업계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당당 치킨의 경우 순수익이 855원~1,855원이며 프랜차이즈 치킨의 순수익은 592원~2,142원이라고 합니다. 최소치로만 따졌을 때 당당 치킨이 약 800원을 남기고 프랜차이즈 치킨은 약 600원을 남기게 됩니다. 훨씬 더 싸게 팔고 있는 당당 치킨이 오히려 더 많이 남기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2. 왜 안 남을까?
많은 국민들이 지적하는 것 중에 하나가 프랜차이즈 치킨 본사에서 그만큼 많이 가지고 가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이 남는 게 없다는 이야기를 많은데 실제 대한민국 3대 치킨 업체 중 하나인 B사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무려 32%를 기록한 것이 보도되며 많은 파장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에서는 원부자재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치킨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 생닭의 원가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에서는 보통 10호 닭을 많이 사용하는데 실제 2020년 10호 생닭 가격이 2,865원인 것에 비해 2021년에는 3,343원까지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5년 기준으로 확인할 경우 현재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결국 2015년에 비해 생닭 가격이 비슷하거나 조금 올랐을 뿐인데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치킨의 가격은 상당히 올랐던 것입니다. 물론 치킨 한 마리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단순하게 생닭 비용만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튀김을 위한 유지 가격도 상승되었으나 이는 원가 연동제로 가격의 하락 발생 시 같이 하락되는 만큼 실제로 원가부담이 가격 인상을 할 만큼인지는 의구심을 가지게 합니다.
프랜차이즈 치킨과 대형마트 치킨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기에 그만큼 프랜차이즈 치킨이 합당한 가격인지에 대해서는 국민들 사이에서 여전히 의문이 많이 상황이기에 본사 측에서 가맹점주들과 소비자를 납득시킬만한 충분한 근거들이 공개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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