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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배달의 민족 '만나서 결제' 폐지(12월 29일까지 운영)

by 고한우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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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 다음달 직접 결제 방식인 ‘만나서결제’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결제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직접 결제로 인한 앱 이용자의 범죄 노출 가능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배달의민족을 기점으로 요기요 등 다른 배달 앱으로 직접 결제 서비스 폐지가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배달의 민족
배달의 민족

 25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과 배민라이더스 가게의 만나서결제 서비스를 다음달 29일까지 운영합니다. 만나서결제는 주문자가 라이더(배달기사)와 직접 만나 카드나 현금으로 금액을 지불하는 결제 방식입니다. 배달의민족 이용자는 올 연말부터 배민1과 배민라이더스 가게에서 앱 내 결제 방식인 ‘바로결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이 직접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월 8만8000원의 정액제 광고상품 ‘울트라콜’과 건당 매출의 6.8%를 수수료로 지불하는 ‘오픈리스트’에서는 만나서결제 서비스가 계속 제공됩니다.

 

 코로나로 급증한 비대면 결제 수요가 만나서 결제 서비스의 종료의 배경입니다. 비대면 결제 서비스는 앱 이용자가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라이더의 범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직장인들은 법인카드를 통해 식사를 하는 경우와 만나서 결제해야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 등 불편함도 예상이 되면 배달의 민족 플랫폼에서만 결제하도록 해서 수수료를 올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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