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 우영우 소신 발언

 우영우를 연기했던 배우 박은빈의 소신 발언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배우 박은빈 발언

 드라마 우영우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자 우영우 캐릭터를 패러디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이에 대해 배우 박은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영우를 따라 하시는 분들이 비하하려고 그러신 건 아니라고 믿고 싶다. 하지만 본인의 의도와 다른 반응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우영 우라는 캐릭터의 연기는 짜인 극 안에서만 보이는 게 좋겠다며 생각을 밝혔습니다. 

2.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감독

 드라마 우영우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 역시 우영우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조심스럽기 때문에 극 밖에서는 연기를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유튜브 상에서 우영우를 따라 하셨던 분들이 자폐인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하지는 않으셨을 것 같다며 사랑하는 캐릭터를 따라 하고 싶다는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하자면 과거 영화 말아톤에서 자폐 연기를 했던 배우 조승우는 인터뷰 자리에서 어떤 기자가 자폐아처럼 포즈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 자리에서 기자에게 잘못을 지적하며 크게 화를 냈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배우 박은빈은 인터뷰에서 드라마 우영우에서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대사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속사포처럼 내뱉어야 하는 대사였기 때문에 27년 차 배우인 박은빈에게도 엄청나게 부담이 되었으며 고시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A4용지에 대사를 옮겨 적으며 외었고 특히 고래 등장 씬의 대사들은 굉장한 고행이었다고 전했습니다. 

3. 우영우 시즌2

 한편 우영우 시즌2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아직 정식 제안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기대치가 더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되고 만약 시즌2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칮아온다면 처음 우영우를 맡기로 결정했을 때보다 훨씬 더 큰 결심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