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의 코딩 과목 도입

 앞으로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시험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코딩입니다. 관련해서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8월 22일 대한민국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코딩 시험을 도입한다고 밝혔고 2025년부터는 초, 중학교에서 코딩을 필수적으로 가르치고 중학교는 68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1. 도입하는 이유

 교육부에서는 2026년까지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약 73만 명의 인력 수요가 발생되기에 이러한 디지털 인재들을 미리 양성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그 목표치는 100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2. 교사의 부족

 하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데 우선 코딩을 가르칠 교사도 없는 상황에서 또한 코딩을 필수 과목으로 넣고 평가함에 따라 코딩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될 것이며 수포자와 같이 코 포자가 등장 가능성도 지적되었습니다. 

3. 코딩 사교육

 한편 코딩 시험으로 인해 코딩 사교육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있는데 실제 학원 관계자 말에 따르면 학부모들이 코딩을 잘 모르는데 교육과정에 포함되면 불안하니까 상담 문의가 많이 온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코딩 학원비의 경우는 월 4회 수업에 20만 원에서 40만 원 정도이기 때문에 코딩 교육의 격차도 커질 것이라는 지적도 존재했습니다. 

4. 전문가 견해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단순하게 컴퓨터 언어 그 자체를 교육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기술이 어디로 향하는지 관점을 가르쳐야 하는데 기능인 양성형 교육을 하게 되면 장기적으로는 쓸모없는 일회용 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역시 아이들을 개발자로 키운다기보다는 컴퓨터를 활용한 문해력과 응용력을 갖추는 교육이 필요하고 코딩에 올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