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부대 집단 감염, 돌파 감염으로 불안감 고조

  좀처럼 꺾이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가 또다시 군부대 집단 감염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또다시 군부대 집단감염이라 더 우려스러운 가운데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뉴스 집단감염

1. 돌파 감염

  이번 집단 감염이 우려스러운 것은 돌파 감염이기 때문입니다. 돌파 감염은 코로나 등에 예방 접종을 한 접종자, 즉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감염이 발생한 것을 의미합니다. 돌파 감염의 경우 감염되더라도 가벼운 증상을 일으키고, 백신을 안 맞은 경우의 감염보다는 치유기간이 짧습니다. 감염의 원인은 백신의 부적절한 투여나 보관, 항체 차단 등이 있습니다. 이런 백신은 100% 효과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코로나 외에도 인플루엔자 백신은 58%의 접종자에게 면역이 제공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홍역 백신도 백신을 접종한 어린이 중 2%에게 면역력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2. 연천군부대 집단감염 경과

 연천의 모 육군 부대에서  집단감염, 특히 돌파 감염이 발생하였습니다. 10월 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월 3일 오후 현재 누적 4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46명 중 41명이 돌파 감염이며 전체 확진자의 89.1%이나 됩니다. 나머지 5명도 백신 1차 접종자입니다. 최초 확진자는 9월 16~23일 청원휴가를 다녀온 중사로 알려졌으며 9월 24일 부대에 복귀해 받은 1차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 격리 없이 예방적 관찰 대상자로만 분류되어 부대에서 정상적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2차 검사 결과 10월 3일 뒤늦게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군은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체 대상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46명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머지는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확진자들은 대부부 무증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백신 2차 접종이 대부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감염을 실제로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부스터 샷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아닌 항체 생성에 대한 데이터를 국민들에게 제공하여 명확한 현황을 공유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위에 언급된 감염들이 없어져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