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개봉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보고 왔습니다. 기존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그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평도 좋지 못했는데 리런치 작품이 어떤지 궁금한 마음에 보고 왔습니다. 어김없이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을 했습니다. 이는 제임스 건 감독이 보여줬던 다이내믹한 액션과 특유의 개그코드를 어떻게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캐릭터에 녹이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가지게 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에서도 이러한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영화에 대한 전권을 주었습니다. 리런치 작품이기에 전편과 같은 세계관이나 스토리상의 연관성이 없기에 1편을 보지 않아도 보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는 점도 좀 더 자유로운 스토리 전개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2. 피가 난무하는 잔인한 청불영화의 줄거리
교도소에 수감된 서번트(마이클 루커)가 아만다 월러(비올라 데이비스)에 의해 수어사이드 스쿼드 1팀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에는 할리퀸(마고로비), 릭 플래그(조엘 킨나만), 캡틴 부메랑(제이 코트니) 등이 속해 있었습니다. 그들은 남미의 작은 국가로 투입이 되고 팀원 전원이 엄폐를 하고 있는데 블랙가드(피트 데이비슨)의 배신으로 발각이 되고 할리퀸과 릭 플래그를 제외한 전원이 무참히 사살됩니다. 이들이 1팀이 무자비하게 죽어가는 모습으로 느린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오프닝을 가져갑니다. 할리퀸은 적군에게 생포당하고 릭 플래그는 국가의 반란군에게 의해 구출됩니다. 1팀이 적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와중에 진정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인 2팀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2팀은 리더인 블러드 스포트(이드리스 엘바)와 킹 샤크, 피스메이커(존 시나), 랫캐쳐2(다니엘라 멜키오르), 폴카닷 맨(데이비드 다스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미의 작은 국가 코르토 몰티즈는 군부 반란에 의해 기존 정권이 교체되었고 군부에 저항하는 세력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2팀은 먼저 릭 플래그를 구출하기 위해 습격을 하는데 사람들은 게임하듯 무자비로 죽이고 뒤늦게 적군이 아닌 저항군인 줄 알고 농담으로 넘기는 개그를 합니다. 어쨌든 릭 플래그까지 합류한 2팀은 미션 지시를 받고 요툰하임에 가기 위해 씽커(피터 카팔디)를 납치하고 생포되어 있는 할리퀸을 구하러 가지만 이미 할리퀸은 알아서 탈출을 한 상황이었고 이들은 재회하게 됩니다. 할리퀸까지 합세한 2팀은 요툰하임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들은 요툰하임에서 스타피시를 보게 됩니다.
3. 결말 & 쿠키
스타 피시는 우주에서 미국이 데리고 온 괴생명체 스타로였고 미국은 자국에서는 인체 실험을 할 수 없으니 독재 국가면서 친미 정권인 코르토 몰티즈에서 30여 년동안 비밀스럽게 스타로 에 대한 인체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고 독재 정권은 정적들을 실험체로 제공하며 제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쿠데타로 반미 정권이 들어서자, 미국 정부의 치부를 은폐하기 위해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투입해 모든 자료를 없애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요툰하임을 폭파하여 관련된 모든 자료를 없애려고 하였으나 릭 플래그가 관련 자료가 들어가 있는 하드디스크를 챙겨 폭로하려고 하자 연구 자료를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 투입된 피스메이커는 결투를 벌이고 릭 플래그를 죽이고 맙니다. 하지만 피스메이커도 블러드 스포트에게 죽임을 당하고 요툰하임이 무너지는 사이에 밖으로 나온 스타로를 랫캐쳐2의 쥐떼 공격과 할리퀸의 창 공격으로 쓰러뜨리고 블러드 스포트가 연구자료를 빌미로 아만다 월러를 협박하여 자유의 몸이 되면서 끝이 납니다. 이 영화에는 쿠키가 2개 존재합니다. 1팀에서 물에 빠져 죽은 줄 알았던 위즐이 다시 살아나 걸어가는 영상과 죽은 알았던 피스메이커가 살아서 병원에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데리고 가려고 등장하는 영상입니다. 아마도 후속 영화를 위한 쿠키 영상이 아닌가 합니다.
4. 감상평
1편도 마찬가지고 2편도 할리퀸의 마고로비는 매력적입니다. 액션 및 표정 연기도 좋고 캐릭터는 거의 불사신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줍니다. 영화 전반의 잔인한 장면이 넘쳐흐르고 제임스 건 감독에게 전권을 줬지만 이렇게 많은 캐릭터를 이렇게 죽이다니. 영화의 전개는 사실 예측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이 아니라 어떤 캐릭터가 죽을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 킹스맨이나 데드풀은 잔인해도 이야기가 캐릭터와 잘 붙어 몰입하면서 봤는데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개그도 과하고 잔인한 장면도 과합니다. 취향의 차이는 있겠으나 상당히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2.5점입니다. 그렇게 추천드릴 수는 없습니다. 역시 마블을 넘기에는 DC는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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