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빌런 히어로 베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베놈의 주연 톰 하디가 작가로도 참여한 베놈 2를 개봉일 바로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앤디 서키스 감독, 톰 하디 주연
베놈 2의 감독은 앤디 서키스입니다. 앤디 서 키드는 모션 캡처의 달인으로 골룸, 킹콩, 시저 역으로 많이 알려진 배우입니다. 하지만 그는 2016년 달링으로 감독 데뷔로 했고 2018년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모글리를 감독을 했습니다. 모글리는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팬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베놈 2를 감독을 하게 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톰 하디는 1편에 이어 이번에도 베놈의 주연을 받았고 펜을 들고 글을 쓴 것은 아니지만 많은 이야기로 나누며 작업을 해 작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베놈 캐릭터를 사랑한다는 톰 하디는 영화의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 줄거리
베놈이 죽었다고 말한 에디(톰 하디)는 옛 연인인 앤 웨잉(미셸 윌리엄스)이 댄(레이드 스콧)과 함께 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듣고 좌절합니다. 연쇄살인마인 클리터스 캐서디(우디 해럴슨)는 자신이 죽인 시체들이 있는 곳을 말하지 않고 있어 사건들은 미제로 남겨질 위기입니다. 그런 그가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끼는 에디를 찾고 인터뷰를 합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오는 도중 열린 클리터스 캐서디의 감옥의 방에서 베놈은 단서를 얻고 에디는 베놈이 찾아준 단서를 통해 시체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단독 기사를 내어 다시금 예전의 명성을 되찾습니다. 하지만 발견된 시체들로 인해 사형 선고를 받은 클리터스는 분노하고 다시 에디를 찾는데 에디는 앤 때문에 격앙된 상태, 클리터스의 도발에 베놈은 흥분하여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에디에 손을 물어버리는 클리터스는 에디의 피를 맛보고 이상함을 느낍니다. 베놈의 돌발 행동에 화가 난 에디는 베놈과 싸움을 벌이고 베놈은 자신을 통제하려는 에디에게 화를 내고 빠져나와 버립니다. 사형이 집행이 되는 클리터스는 사형 과정에서 투입된 약물에 의해 몸에서 이상반응이 일어나고 먹었던 에디의 피로 인해 베놈의 변형이 카니지가 나타나게 되어 사형 집행장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탈출합니다. 클리터스는 어릴 적부터 자신의 유일한 사랑인 엄청난 소리를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슈 리크(나오미 해리스)를 만나러 가고 갇혀 있는 그녀를 구합니다. 클리터스의 탈출로 경찰서에 끌려온 에디는 자신이 손을 물었던 클리터스를 생각해 내고 일이 잘못되었음을 직감합니다. 앤을 찾아 베놈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고 앤은 첸 아주머니 가게에서 베놈을 만나 데리고 에디에게 가서 경찰서에서 같이 탈출합니다. 슈 리크에 의해 앤은 납치되고 베놈과 에디는 앤을 구하러 성당으로 그를 만나러 가서 전투를 벌입니다.
3. 결말, 쿠키
카니지와 베놈은 혈투를 벌이지만 카니지의 절대적 우위를 보입니다. 그런 가운데 카니지는 갑자기 앤을 죽이려고 하고 슈 리크는 우리가 너무 과한 거 같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카니지는 클리터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슈 리크까지 죽이려고 하고 죽어가면서 슈 리크는 자신의 능력인 엄청난 소리를 내고 이에 의해 카니지와 클리터스를 분리가 됩니다. 베놈은 카니지를 먹어버리고 클리터스마저 죽여버립니다. 앤에게 인사를 고하고 도망은 치는 베놈과 에디. 돈키호테와 산초처럼 자기들도 다르지만 공생하는 관계임을 서로 인정하여 서로에게 애정을 표시합니다. 어느 해변가에서 베놈과 에디는 석양을 바로 보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쿠키 영상이 1개 있습니다. 어느 호텔에 머물러 있는 베놈과 에디. 베놈은 자신의 지능을 에디의 뇌는 견디지 못한다며 자신의 지능을 일부 보여주겠다며 무언가를 하려는 순간 그들의 장소와 시간이 밤에서 낮으로 호텔도 다른 호텔로 변화가 생깁니다. 그리고 TV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정체는 파커라는 뉴스가 나오고 그를 보던 에디는 베놈으로 변신하여 그를 기억하는데. 그 순간 화장실 문이 열리며 원래 이 호텔방의 주인이라면 한 남자가 나오고 모습이 돌아온 에디는 그를 바라보며 쿠키는 끝이 납니다.
4. 감상평
전작인 베놈 1과 대비해서 진보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관람 등급을 내리기 위해 편집된 부분이 많아 개연성이 떨어지는 점과 그로 인해 과감한 묘사가 되지 않아 우회적으로 유추해야 하는 부분이 많고 중요한 설정들의 정립이 명확하지 않은 점은 아쉽습니다. 클리터스는 너무 전형적인 연쇄살인마로 그려지고 뜬금없는 장면들이 들어가 있기도 한 부분 등의 연출은 아쉽습니다. 관람등급을 보기 하더라도 안티 히어로, 치명적인 수호자인 베놈을 빛나 보이게 해야 하는데 카니지가 더 빛나 보이기도 해서 캐릭터적 아쉽습니다. 이 영화의 실질적으로 끌고 가는 것은 우디 해럴슨의 연기입니다. 물론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도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지만 우디 해럴슨의 연기가 영화를 좀 더 풍성하게 가지고 가게 합니다. 시종일관 시끄러운 사운드, 정리가 안된 느낌이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 베놈, 카니지의 메인 캐릭터 자체 매력으로 지루하지 않게 보는 오락 영화가 된 베놈 2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점입니다. 액션 장면이나 캐릭터의 유머러스함은 느끼기에는 재미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베놈 1 보다는 한 보는 진보한 베놈 2입니다. 하지만 딱 한 보만입니다. 쿠키는 너무 좋았습니다. 마블 세계관에서 별개로 있던 베놈이 이제는 세계관에 들어올 것이라는 예고로 보입니다. 원래 스파이더맨 3의 빌런이었던 베놈이 마블에게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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