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초 보이스피싱을 다루는 영화 보이스가 개봉합니다. 배우 변요한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보이스를 시사회에서 보고 왔습니다. 어김없이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한국 영화 최초 보이스피싱 소재
영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리얼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하고 있고 보이스피싱의 현실을 사실적인 묘사를 하고 있어 영화에 실체를 그대로 보이려고 노력한 영화입니다. 영화 제작진은 리얼리티를 위해 금융감독원, 지능범죄수사대, 해커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현장의 내용을 그대로 영화에 반영했다고 하니 보이스피싱 범죄를 제대로 알게 될 수 있는 색다른 영화로 주목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2. 줄거리
전직 형사 출신인 한서준(변요한)은 부산의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중 현장이 일순간 통신이 먹통이 됩니다. 그 사이에 서준의 아내인 미연(원진아)에게 전화가 옵니다. 서준의 공사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했고 자신은 서준의 친구인 김현수 변호사인데 합의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과실치사로 경찰서에서는 불리하다고 합니다. 당황한 미연은 법률사무소 홈페이지를 검색해 홈페이지 계좌번호로 7,000만 원을 송금합니다. 또 그사이에 현장 사무실에서도 보이스피싱으로 아파트 중도금 30억을 날리게 됩니다. 서준은 경찰서로 달려가지만 경찰에서는 거대 범죄조직이므로 몸통을 잡을 것이니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서준은 피해자들은 하루가 급하며 급박하다고 말을 하지만 들어주지 않습니다. 서준은 자신이 직접 이들을 찾아내기로 마음먹고 보이스피싱 당시 현장이 통신이 먹통이 된 것이 정체불명의 문신을 한 위장 직원이 있음을 알아내고 부산의 문신하는 업소를 다 돌아다녀 그의 정체를 찾아냅니다. 그를 잡아 추궁하여 대림동 박 실장을 찾아냅니다. 대림동 박 실장을 찾아간 그는 형사들이 체포를 위해 잠입 수사를 하는 것을 알게 되고 박 실장을 거기에서 구해주고 환심을 사고 보이스피싱의 근거지의 중국 선양의 위치를 알게 됩니다. 형사 시절 알고 지내던 해커의 도움으로 위장 신분증을 만들어 중국으로 간 서준은 마침내 중국 본거지 콜센터에 잠입에 성공합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 현장의 조직의 실체, 그리고 낯익은 목소리의 아내를 불안으로 떨게 했던 30억 갈취 사건의 설계자 곽 프로(김무열)를 만나게 됩니다. 곽 프로는 보이스피싱은 무식과 무지를 파고드는 게 아니라 희망과 공포를 파고드는 것이고 이게 공감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그를 보며 서준은 분노하지만 기획실 총책임자인 곽 프로의 맘에 들어 조직의 실체를 알아내어 돈을 되찾기 위해 노림수를 가져갑니다.
3. 결말
서준은 곽 프로의 신임을 얻어 기획실에서 일하게 되고 그들에게 유출된 개인정보 및 계좌 정보 등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고 중국 보이스피싱 최대 조직의 관리 담당자인 천 본부장(박명훈)의 PC 접근해 해커에게 정보를 메일로 보냅니다. 위치정보를 받은 해커는 추적하던 경찰에게 붙잡히게 되고 경찰은 중국 공안과 연계하여 본거지를 쳐들어가고 서준은 달아나려는 곽 프로를 격투를 통해 제압합니다. 모든 일당을 소탕한 경찰과 서준. 서준은 다시 보이스피싱 담당 형사로 복직을 하고 피해자들은 돈을 되찾게 됩니다. 하지만 거기서 빠져나간 일원은 다시 보이스피싱을 준비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감상평
영화 보이스는 실제 보이스피싱 조직이 운영되는 실체, 그리고 범죄 방법을 그대로 재연하고 있습니다. 리얼리티가 뛰어납니다.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도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의 실체의 전달, 피해자들의 심정, 그리고 범죄의 경각심 등의 공익적인 메시지가 전달은 분명 하나 영화로써의 캐릭터의 활용 및 스토리 전개의 개연성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주인공 서준은 거의 히어로에 가깝고 그를 그렇게 쉽게 믿는 범죄조직원들은 이해하기가 어렵고 주요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 또한 너무 허술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본적인 액션의 클리셰를 그대로 답습하기에 소재의 신선함을 빼면 사실 평범한 영화이고 치밀한 구성의 영화로 여겨집니다. 리얼리티의 전달은 좋으나 캐릭터의 배치 및 활용, 각본의 치밀함이 아쉬운 영화 보이스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2.5점입니다. 배우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캐릭터들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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