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위도우 개봉 이후 다시 마블의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4의 2번째 영화이고 샹치의 첫 실사 영화입니다. 또한 2021년 9월 1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했습니다. 개봉 첫날 바로 보고 왔습니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페이즈 4의 진정한 서막
영화 블랙 위도우는 프리퀄 형식이라기에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전정한 서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화 샹치는 아이언맨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를 납치해서 무기 개발을 강요했던 테러리스트가 텐 링즈입니다. 그리고 아이언맨 3에서 텐 링즈는 가짜 만다린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영화 샹치는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는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진짜 실체가 밝혀지는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2. 중국에서 개봉을 못하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중국에서 개봉을 금지한 가장 큰 이유는 제 생각에는 배우 양조위의 존재입니다. 배우 양조위는 한 때 이슈였던 홍콩 시위에서 홍콩을 지지한 배우입니다. 이로 인하여 중국 정보는 양조위의 자국 내 활동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리고 또한 중국에서는 팬덤 문화를 제어한다면서 또다시 검열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양조위가 출연하는 영화의 개봉은 공산당원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입니다. 또한 영화 내용 중 고대 사원에 봉인되어 있는 텐 링즈에게 탄압받는 병사들의 모습이 소수민족을 탄압하는 위구르 문제를 연상시킬 수도 있다고 트집 잡아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마블의 페이즈 4의 방향입니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다음에 개봉할 영화 이터널스는 영화 노매드 랜드의 감독인 클로이 자이의 작품입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베이징 출신이지만 어릴 때 미국으로 넘어왔고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감독입니다. 하지만 클로이 자오 감독은 이전에 했던 매체 인터뷰에서 중국은 도처에 거짓말이 널려 있는 곳이다 등으로 말을 해 중국의 심기를 크게 건드렸습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많은 트로피를 휩쓴 클로이 자오이지만 중국에서는 일절 언급되지 않았고 모두 차단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로 영화 이터널스 또한 개봉이 금지되었습니다. 저는 왠지 이은 지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응원하게 됩니다.
3. 줄거리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웬우(양조위)는 권력의 욕망을 채우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1996년 마법의 힘을 가진 신비한 도시를 알게 되고 그곳을 찾아가지만 그곳을 찾아가는 도중 움직이는 대나무 숲으로 인해 막히고 자신과 비등하게 싸우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사랑하게 되고 결혼하여 아들 샹치(시무 리우)와 딸 샤링(장멍 얼)을 낳고 웬우의 아내는 신비한 도시에 마법의 힘을 두고 나오고 웬우도 텐 링즈를 사용하지 않고 조용한 곳에서 평범하게 지냅니다. 그러던 중 웬우가 집을 비운 사이에 웬우의 과거 일에 대한 원한을 가진 자들이 찾아오고 그들의 공격으로 웬우의 아내는 죽고 맙니다. 뒤늦게 집에 돌아온 웬우는 텐 링즈를 다시 차고 아내를 죽인 자들을 처단합니다. 복수심에 불타는 웬우는 샹치를 킬러로 훈련시킵니다. 샹치가 14살일 때 그는 어머니를 공격한 보스를 처단하라는 임무를 수행하고 죄책감에 집을 떠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차 관리를 하며 살아갑니다. 어머니한테 물려받은 펜던트 목걸이를 노리는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격투를 벌이지만 펜던트 목걸이를 뺏기고 말고 자신과 같은 목걸이를 하고 있는 여동생 샤링이 위험할 것 같아 마카오에 있는 그녀를 찾아가지만 웬우와 그의 부하들에 의해 샹치와 샤링은 모두 잡히게 되고 같이 따라온 친구 케이티(아콰피나)도 같이 웬우의 집인 텐 링즈의 아지트로 끌려가게 됩니다 웬우는 펜던트를 통해 신비한 도시로 가는 길을 알게 되고 신비한 도시에 있는 큰 문 뒤에 그의 아내가 갇혀 있으며 그녀의 음성이 계속 들린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샹치와 샤링에게도 같이 가서 신비한 도시를 공격하고 문을 열자고 말하지만 샹치와 샤링 그리고 케이티는 트레버 슬레터리(벤 킹 슬러)의 도움으로 먼저 신비한 도시에 먼저 도착하고 이모인 장 난(양자경)을 만나게 됩니다. 장 난은 그들에게 문 뒤에 있는 어둠의 괴물이 있고 그 괴물이 현혹하여 웬우에게 음성을 보내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샹치는 웬우와 텐 링즈 조직을 막기 위해 전투를 준비하고 결국 웬우와 텐 링즈 조직과 신비한 도시의 부대와의 전투가 벌어지고 치열한 전투 속에 웬우는 문을 부수고 어둠의 괴물을 풀어주고 맙니다.
4. 결말 및 쿠키
어둠의 괴물은 사람의 영혼을 먹는 존재이며 웬우마저 공격하여 영혼을 먹어버립니다. 하지만 웬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텐 링즈를 샹치에게 주고 샹치는 신비한 도시의 용을 불러내어 같이 싸워 어둠의 괴물을 물리칩니다. 어둠의 괴물을 물리치면서 발생한 텐 링즈 조직과 신비한 도시의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주는 의식을 하고 샹치와 케이티는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웡(베네딕트 웡)이 샹치와 케이티를 찾아오고 마법을 통해 그의 아지트로 데리고 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쿠키 영상은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웡의 아지트로 온 샹치, 케이티는 헐크와 캡틴 마블과 통신을 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들은 텐 링즈가 아주 오래된 물건이며 성분도 불분명하나 내부에서 신호를 보낸다고 이야기를 나누고 샹치에게 이제는 이전과 완전 다른 삶을 살 거라고 말을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텐 링즈의 수장이 된 샤링이 다시 텐 링즈를 훈련시키고 재건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5. 감상평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정말 제가 많이 기대를 하고 본 영화입니다. 오랜 시간 마블의 영화의 팬이기도 하며 아이언맨의 팬이기도 합니다. 냉정하게 말하는 이번 영화는 중국판 디워라고 생각합니다. 연출에도 특별함이 없고 액션도 평범합니다. 또한 너무 많은 서사 구조를 이야기를 하려고 해서 초반부터 내레이션을 해서 설명을 하지만 감정적인 공감이 어렵고 잦은 플래시백이 오히려 집중을 못하게 합니다.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지더라도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샹치를 맡은 시무 리우는 연기를 못한 거는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외모가 입체적인 사람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선한 인상이며 그래서 샹치가 기존 영화와 같은 평범한 캐릭터로만 느껴집니다. 케이티도 사실 코믹스러움과 러블리함을 표현해야 하는데 아콰피나는 사실 저는 우피 골드버그 같은 느낌이 받아서 영화의 수준을 떨어뜨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전투의 디테일은 뭐 그렇다고 치더라도 용과 어둠의 존재의 싸움은 고질라와 킹콩의 싸움의 반도 안 되는 긴장감이었습니다. 영화 전반적인 중국적인 색채는 그 설득력이 없고 중국시장을 겨냥했고 중국 자본이 들어갔나 하는 생각에 트랜스포머 시리즈 생각이 납니다. 이 영화에 유일하게 빛나는 존재는 양조위입니다, 그는 빌런이지만 사실상 주인공이라고 생각될 만큼의 연기력과 포스를 보여줬습니다. 관객으로서는 샹치보다는 오히려 웬우에게 몰입이 됩니다. 영화 상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1점입니다. 아무리 마블 팬이지만 단일 주인공의 영화로는 수준 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 되도록이면 보시지 않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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