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츠 나나 주연의 실 인연의 시작을 봤습니다. 이번에도 영화에 대한 아주 솔직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실제 부부가 된 배우 커플의 영화
2020년 일본 드라마 로맨스 영화인 실 인연의 시작은 스다 마사키, 코마츠 나나 주연의 영화입니다. 이 두 주연배우는 실제로 부부로 발전했습니다. 홋카이도, 삿포로, 도쿄, 싱가포르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했으며 일본 연호 헤이세이를 시대 배경으로 두고 있습니다.
2. 줄거리
타카하시 렌과 소노다 아오이는 북해도에서 13세 때 만납니다.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지만 아오이의 불행한 가정 사정으로 헤어집니다. 렌은 북해도에서 치즈 공방을 다니고 아오이는 도쿄에서 어린 나이에 호스티스가 됩니다. 그러던 중 술집에서 펀드매니저 사장인 다이스케를 만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어린 적 친구인 타케하라, 고토의 결혼식에서 둘은 마주치지만 헤어집니다. 렌은 치즈공방에서 만난 카오리와 연애를 하고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한편 아오이는 펀드매니저가 리먼사태로 사업이 기울고 오키나와에서 1년 정도 같이 생활하다 남자는 떠납니다. 아오이는 싱가포르에서 친구 레이코와 네일 사업을 하고 번창합니다. 하지만 레이코가 부동산 사기를 당해 폭망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옵니다. 렌의 아내인 카오리는 암으로 죽고 말고 렌은 딸인 유우와 생활합니다. 아오이는 어릴 적 불행하던 시절 자신에게 밥을 챙겨주던 어린이 식당 주인인 세츠코를 찾아옵니다. 렌은 이렇게 온 아오이와 엇갈리지만 렌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그녀를 찾아 나섭니다.
3. 결말
결국 이 둘은 만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합니다. 10대에 만나 이들은 30대가 되었고 일본 연호도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바뀌게 됩니다. 이들은 결혼식을 올리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감상평
영화 실 인연의 시작은 약 20년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연의 끈을 보여주고 일본의 시대적 배경과 사건들도 많이 담겨 있습니다. 일반적인 로맨스보다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크고 삶의 굴곡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주제가에서 나오는 가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토리 던지기라던가 괜찮아라고 말하는 등 인상 깊은 장면들이 있지만 진부한 듯한 감정선처리와 매끄럽지 않은 엇갈림은 자의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둘의 사랑이 억지스럽게 느껴졌지만 일본 감성이 많이 묻어있는 선 굵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실 인연의 시작에 대한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점입니다. 일본인들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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