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압꾸정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배우 마동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압꾸정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영화 압꾸정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압꾸정

1. 배우 마동석의 코미디 영화

 영화 범죄도시로 큰 성공을 거둔 배우 마동석이 다시 한번 색다른 코미디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압꾸정은 오지랖만 있는 압구정 토박이 강대국(마동석)과 실력이 있지만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정경호)가 압구정에서 성형 비즈니스 사업을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와 타고난 말발의 압구정 토박이 대국은 한때 잘 나가던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를 만나게 됩니다. 재기를 꿈꾸는 그의 욕심과 잠재력을 한눈에 알아본 대국은 일생일대의 사업 수완을 발휘할 때가 왔음을 본능적으로 직감합니다. 에이스 수술을 당해 의사 면허가 정지된 지우를 다시 의사 면허를 가지게 해 준 대국은 지우의 신뢰를 얻습니다. 대국은 남다른 추진력으로 지우의 실력, 압구정 인싸 미정(오나라)의 정보력, 압구정 큰 손 태천(최병모)의 자본, 그리고 압구정 황금 줄 규옥(오연서)의 인맥을 한데 모아 압구정을 대표하는 성형외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도시를 꿈을 꿉니다. 대국의 특유의 기획력으로 성형외과 사업을 병원 개업에서 병원 건물까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좋을 줄만 알았던 대국과 지우의 사이도 성장만큼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뷰티 랜드 마크를 위한 사업 비즈니스에서 중국 자본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원장이 지우가 아닌 중국 왕회장의 사위가 되기로 하면서 이들의 사이는 더욱더 멀어집니다. 

3. 결말

 이들 둘은 서로의 약점을 가지고 공격을 하게 되고 하지만 이는 태천, 미정, 규옥이 꾸민 작전임을 뒤늦게 알게 되지만 이미 사태는 막을 수 없을 만큼 악화되어 있습니다. 대국은 그동안 모아둔 돈을 가지고 도망치려 하지만 지우가 막아섭니다. 지우는 돈이 있는 방에 석유를 뿌리고 대국가 실랑이를 하다 결국 돈에 불이 붙고 옆에 있던 산소통에 의해 폭발이 일어납니다. 대국은 힘든 몸이지만 남은 돈과 지우를 데리고 탈출하지만 체포되고 맙니다. 4년이 지나 출소한 지우와 대국은 다시 재회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감상평

 영화 압꾸정은 마동석표 새로운 코미디 영화입니다. 하지만 각본의 아쉬움 그리고 연출의 한계 등으로 만들다가 만 영화 같은 느낌을 줍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명확한 코미디를 하려는 것인지 모호한 영화는 드라마를 보는 듯합니다. 중간중간 재치 있는 대사가 재미를 주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어색합니다. 배우 마동석과 정경호의 연기는 좋았지만 캐릭터의 디테일한 구축 그리고 각본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B급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압꾸정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2점입니다. 생각이 나게 하는 대사가 있기는 하지만 영화는 너무나도 아쉬운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