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를 관람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영화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오래된 연인의 이별에 관한 영화
23년 2월에 극장 개봉하고 넷플릭스에서 5월에 공개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배우 이동휘, 정은채 주연의 형슬우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는 오래된 연인의 이별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아영과 준호는 학교 때부터 만난 커플입니다. 둘 다 그림을 그렸지만 준호는 공무원을 준비하고 아영은 이런 준호를 서포터 하기 위해 미술을 포기하고 부동산 중개일을 하고 있습니다. 준호는 열심히 시험을 준비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방황을 하고 있고 아영에 대한 마음도 점점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아영 또한 준호와 헤어지고 싶어 지기 시작합니다. 이 커플은 그런 어느 날 다툼을 하고 아영은 같이 살던 집에서 준호의 짐을 싸서 준호를 쫓아버립니다. 준호는 아영에게 헤어지자고 합니다. 준호는 아는 동생의 호프집에서 일을 하고 23살의 어린 여자 친구 안나를 만나게 됩니다. 아영 역시 부동산 중개를 하면서 만난 경일을 연애를 하게 됩니다. 준호는 하고 싶은 것을 재미있게 하라는 안나의 말에 힘이 되고 아영 역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응원하는 경일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영은 친구가 어린이집에서 경일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경일이 유부남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경일은 이혼을 할 거라는 말을 아영에게 하지만 아영은 그대로 이별을 선택합니다. 준호가 아영의 집에서 나온 지 1년 정도 지나 아영은 갑자기 태블릿을 돌려달라며 준호에게 전화를 하고 준호는 안나에게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고 집에서 나옵니다. 아영의 그림 작업실로 온 준호는 아영과 말다툼을 합니다.
3. 결말
준호는 안나의 여러 번의 전화를 받지 않고 아영과 이야기를 합니다. 이별의 책임과 과실에 대해 서로는 이야기하고 이들은 헤어집니다. 그제야 아영과 준호는 서로의 연락처를 삭제합니다. 집에 도착한 준호는 버려진 중국집 음식을 보고 안나와의 헤어짐을 느낍니다. 1년이 지나 준호는 영업을 하고 있고 아영은 자신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엽니다. 준호는 아영에게 손인사를 하지만 아영은 이를 외면하고 준호도 자신의 길을 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감상평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오래된 연인이 서로가 타인이 되고 과거를 정리하는 과정을 담백하게 보여줍니다. 헤어짐이라는 것이 서로에게 다를 수 있고 다른 형태일 수 있음을 영화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감정의 기승전결이 크지 않고 리얼한 연인의 이별을 보여주면서 관객에게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을 주고 있습니다. 배우 이동휘의 연기가 아주 자연스러우면서 캐릭터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나름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하지만 감독이 단편을 주로 찍었던 감독이라 그런지 아직 단편영화 같은 지나치게 담백한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연인의 이별하는 법을 보여주는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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