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에 개봉한 외계+인 1부의 다음 이야기인 외계+인 2부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에 대한 아주 솔직한 관람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최동훈 감독의 야심작
영화 외계+인은 흥행감독으로 알려진 최동훈 감독의 야심작입니다. 사실상 흥행에서 실패한 1부를 2부가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감과 우려가 있는 작품이 외계+인 2부입니다. 고려시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외계인을 대항하는 이야기의 마무리가 어떨지 기대감을 많이 지우고 영화관으로 가서 관람했습니다.
2. 줄거리
영화는 1부의 내용을 배우 김태리의 목소리로 요약 설명을 해주면서 시작을 합니다. 신검을 확보한 이안은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신검으로 위기에 빠진 현대를 구하기 위해 가는 과정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무륵의 도움을 받고 무륵은 자신의 몸에 이상한 존재가 있음을 느낍니다. 무륵 속에 요괴가 있다고 의심하는 두 신선, 맹인 검객 능파, 신검을 노리는 자당까지 싸움을 벌이고 싸움과정에서 무륵은 가드가 자신의 몸에 우왕좌왕이라는 고양이 분신이 썬더, 이안의 몸에 설계자가 들어간 것을 알게 됩니다. 시간의 문을 건너 현대로 온 이안은 설계자에게 지배당해 외계물질 하바를 터뜨리려 하고 무륵과 두 신선 그리고 맹인 검객 능파의 후손인 민개인이 이를 막기 위해 다시 한번 전투를 합니다.
3. 결말
전투 과정에서 설계자는 이안의 몸에서 나와 다른 요괴와 합체를 하고 이안은 본래의 모습으로 신검으로 외계물체의 심장부를 저격해 폭발을 막습니다. 가드와 썬더는 봉인된 설계자를 데리고 우주로 사라져 거기서 마무리하려고 하고 이안은 슬퍼합니다. 두 신선과 무륵은 고려시대로 돌아가지만 무륵은 아직 못한 말이 있다고 하며 현대로 다시 시간의 문을 넘어오고 택시를 찾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4. 감상평
결론적으로 말하면 1부보다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원작이 없는 단점으로 인해 세계관에 대한 공감은 여전히 한계가 있고 1부를 보지 않고는 이해가 안될 수 있는 영화의 줄거리와 일정 부분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 그리고 산만하고 정리 안된 것 같은 전개는 여전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델토를 영화에서 본 듯한 외계인의 외형은 독창석이 떨어지지만 CG의 구현은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특히 무륵의 배우 류준열은 표현하기 힘든 캐릭터를 좋은 연기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부보다는 재미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많은 외계+인 2부에 대한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점입니다. 최동훈 감독에는 아픈 손가락이 될 것 같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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