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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영화 웅남이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by 고한우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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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 평론가의 평론평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웅남이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 웅남이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웅남이
웅남이

1. 개그맨 박성광의 상업 영화감독 데뷔작

 한 평론가의 평론이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 웅남이는 개그맨 박성광의 상업 영화감독 데뷔작입니다. 개그맨 박성광은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고 이번에 네 번째 연출작입니다.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되는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곰에서 사람이 된 쌍둥이 곰을 배우 박성웅이 연기했습니다. 

2. 줄거리

 나웅남(박성웅)은 25살입니다. 절친인 조말봉(이이경)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며 살짝 모자라지만 남다른 자신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웅남은 곰에서 사람이 된 인물이지만 이를 동물 연구가인 나복천(오달수)과 그의 아내 장경숙(염혜란)의 아들로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원래 경찰이었으나 아버지의 통화를 오해하고 25살이면 죽는 줄 알고 일을 그만둡니다. 그렇게 무직으로 지내던 어느 날 말봉의 꼬임에 걸려 도박장에 갔다가 체포됩니다. 경찰은 웅남을 최근 마약 관련 조직 밑에서 일하고 있는 웅남과 같은 쌍둥이인 이정학으로 삽입 수사를 계획하고 웅남을 이정학으로 트레이닝시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워낙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둘이기에 이 트레이닝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웅남은 성공 시 경찰 복직이 되기에 최선을 다합니다. 경찰은 이정학을 체포하고 마약조직의 우두머리인 이정식(최민수)을 잡기 위해 그리고 작전 당일 웅남을 투입하는데 마친 이정학도 경찰에게서 도망을 칩니다. 결국 이정학과 웅남은 부둣가에서 결투를 하게 됩니다. 

3. 결말 

 이정학은 이정식의 중국으로 도주시키기 위해 웅남과 결투를 하고 웅남은 거의 제압하지만 웅남의 부모의 목소리에 망설이다가 그만 웅남에게 제압당합니다. 이정식이 남긴 폭탄을 가지고 웅남은 바다로 뛰어들고 이정학도 따라 들어와 폭탄을 빼앗아 자신을 희생하려 합니다. 시간이 지나 웅남은 경찰로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오고 웅남의 가족 옆에 이정학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감상평

 사실 평론가의 평도 있고 개그맨 박성광의 영화라서 영화의 수준이 궁금하여 관람을 했습니다. 출연진은 솔직히 상당히 네임밸류가 있습니다. 배우 박성웅, 염혜란, 오달수, 최민수, 윤제문 등 연기력은 검증된 배우들이 출연을 했지만 작위적인 연출과 짜임새가 부족한 각본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수준이 떨어집니다. 재미있어야 할 코믹한 씬들도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개그맨 출신인 것을 떠나 많이 아쉬운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 박성웅의 연기는 그래도 괜찮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 너무 많고 연출의 한계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영화 웅남이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2점입니다. 마지막 카메오로 나오는 배우 정우성의 존재감이 오히려 더 기억 남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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