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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영화 인디아나존스, 운명의 다이얼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by 고한우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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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아나존스 시리지의 마지막 영화, 운명의 다이얼을 관람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영화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1. 인디아나존스의 마지막 영화

 인디아나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인디아나존스의 5번째 영화이자 4편 이후 15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입니다. 4편까지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했으나 이번에는 제임스 맨골드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인디아나존스 역은 해리슨 포드가 80세가 넘은 고령임에도 맡았습니다.

2. 줄거리

 1944년 세계 2차 대전을 막바지에 존스는 롱기루스의 창을 가져가기 위해 나치에 잠입합니다. 하지만 이가 진품을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 이를 알고 탈주하는 과정에서 위르겐 폴러를 만나게 되고 그가 가진 안티키테라 기계의 반쪽을 빼앗고 자신의 친구 바질과 함께 탈출합니다. 시간이 흘러 1969년 뉴욕에서 교수에서 은퇴를 하는 존스는 삶이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그런 그에게 바질의 딸인 헬레나가 찾아옵니다. 존스는 헬레나에게 안티키테라를 보여주는데 헬레나는 이를 가지고 도주하고 알 수 없는 습격을 받은 존스는 힘겹게 도망치지만 살인자의 누명을 쓰게 됩니다. 존스는 헬레나가 이를 가지고 모로코에 가서 팔기 위해 갔음을 알게 되고 그녀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안티키테라를 통해 시간의 틈을 열 수 있음을 알고 있는 위르켄 또한 그녀를 추적합니다. 안티키테라를 위르켄이 탈취하고 존스와 헬레나는 이들을 쫓고 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모험을 하게 됩니다. 

3. 결말

 결국 안티키테라를 완성한 위르켄은 과거로 시칠리아로 돌아가 히틀러를 제거하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려고 합니다. 하지만 대륙이동에 대해 변수를 감안하지 못해 기원전 로마시대로 가게 됩니다. 결국 전쟁 한가운데에서 비행기는 추락하고 위르켄은 죽고 맙니다. 로마시대에 같이 온 존스는 남으려고 하지만 헬레나는 존스를 데리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옵니다. 존스는 별거했던 아내를 만나 관계를 회복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4. 감상평

 결론적으로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이지만 아쉬운 마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인디아나존스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유머와 위트가 많이 사라진 다큐 같은 모험 액션 영화입니다. 그렇기에 영화가 액션이 계속되지만 지루하고 길다고 생각이 들고 초반 존스의 젊은 시절의 CG도 빛이 들어오는 씬에서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간이 한참 지나 다시 안티키테라를 찾는 등 각본이 허술하고 헬레나가 몰입감을 더 떨어뜨리게도 합니다. 아들의 죽음에 회한과 슬픔으로 무기력해진 늙은 존스의 설정이 어쩌면 영화를 지치게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 대한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점입니다. 역시 영화 로건처럼 마무리해서는 안 되는 시리즈가 인디아나존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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