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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영화 해적 도깨비깃발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by 고한우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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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게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시사회에 당첨되어 개봉 전에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해적 도깨비깃발

1.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 편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관객 866만 명을 동원한 화제작인 손예진 주연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작입니다. 출연진이 모두 새롭게 구성되어 1편에 이어지는 이야기의 연속성이 거의 없기에 비슷한 느낌의 완전 다른 영화라고 생각하시는 게 맞겠습니다. 하지만 배우들만으로도 기대를 하기에는 충분합니다.

2. 줄거리

자칭 고려 제일검인 의적단 두목 우무치(강하늘)와 바다를 평정한 해적 선주 해랑(한효주)은 한 배에서 운명을 함께하지만 산과 바다처럼 상극인 듯 사사건건 부딪히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왜구선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고려말 사라진 엄청난 양의 왕실 보물이 숨겨져 있고 그걸 찾을 수 있는 지도를 손에 넣고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목표를 위해 서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역적인 부흥수(권상우)도 사라진 보물을 찾아 나서게 되고 보물의 주인이기 위해 그들은 치열하게 싸우고 모험을 하게 됩니다.

3. 결말

 우여곡절 끝에 보물이 있는 번개 섬에 도착한 무치, 해랑 일행과 부흥수 일행은 섬에서는 무 치과 부흥수가 일대일로 목숨을 건 대결을 하고 바다에서는 부흥수의 배와, 해랑의 해적선과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섬에서 결투에서 무치는 결국 승리하고 부흥수는 번개를 맞고 죽고 맙니다. 바다에서 또한 해랑의 투지로 승리하고 번개 섬에 감춰던 보물을 찾습니다. 보물선을 타고 무치와 해랑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하면서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4. 감상평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코믹 멜로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첫 장면이 바다에서 표류하는 무치가 죽어가는 가운데 그를 구해주는 해랑을 보면서 첫눈에 반하는 장면이고 엔딩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하는 장면입니다. 보물을 찾는 스케일이 큰 어드벤처적인 액션 장면들이 있지만 결국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들로 보입니다. 정교한 CG는 아니지만 스케일이 큰 영화이고 안정적인 배우들 덕에 코믹, 액션 등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극 장르이지만 대항해시대의 배가 나오는 등 시대에 대한 검증은 사실상 무시한 부분이 많고 소리치는 장면들이 많아 대사의 전달이 아쉬운 점, 그리고 너무 많은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서사의 부족으로 몰입의 한계가 있다는 점이 단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볍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고 한국판 캐리비언 해적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5점입니다. 기존 1편은 넘지는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나름 볼만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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