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 코인이 2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많은 전문가가 헝다의 긴급 공시가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에 대해서 간단히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이클 버리의 분석
지난 9월 영화 빅 쇼트로 유명해진 마이클 버리는 "중국 부동산 재벌들이 가상화폐를 이용해 달러화 어음을 끌어왔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즉, 중국 부동산 거품과 비트코인은 한 몸이라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 실제 CNBC는 "헝다 그룹 파산에 대한 우려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위험이 커지며 비트 코인이 급락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9월 헝다 쇼크가 일어난 후 사흘 동안 비트 코인은 연속 하락하며 4만 달러 선을 밑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헝다 그룹이 예정대로 달러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한다고 밝히자 6% 반등을 했습니다.
2. 중국 부동산과 비트 코인과의 관계
마이클 버리가 말한 중국 부동산과 비트 코인의 관계는 대략 이렇습니다. 중국 부동산의 수익이 계속해서 오르자 많은 투자자가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완다나 헝다 같은 회사들은 홍콩에 회사를 두고 자금을 유치하고 있었고 그림자 시장에서 돈을 빌려 부동산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국 부동산의 경우에는 어음 문화와 그림자 시장이 심각하기에 항상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비트코인을 달러로 바꿔주는 테더의 예치금 중 무려 50%가 기업어음이라는 겁니다. 즉 중국 부동산의 자금줄이 홍콩을 통해 자금 유치를 하는데 마침 테더 사의 본사에 홍콩에 있고 무려 테더 예치금의 50%가 기업어음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 어음을 발행할 정도면 그 출처가 중국 부동산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비트코인이 폭락을 했습니다. 중국 2위 부동산 업체 헝다가 채무 이행이 어렵다는 자료를 공개해 파산 가능성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헝다는 지난 3일 심야를 틈타 홍콩 증권 거래소에 기습적으로 디폴트 위기 상황을 공시했습니다. 헝다는 공시를 통해 2억 6천만 달러(한화 3,075억 원)의 채권자로부터 채무보증의무를 이행하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상환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관련 채무가 무엇인지, 상환 데드라인이 언제까지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기습적인 채무불이행 공시를 한 3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결국 20% 폭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비트 코인 관련 우려
비트코인 폭락 때문에 지금 비트 코인을 레버리지를 통해 거래한 사람들이 반대매매로 청산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규모는 한 시간 동안 무려 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38만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산당했다고 집계되고 있습니다. 헝다와 같은 기업의 사정이 어려워져서 결국 테더 사의 기업 어음이 부도가 나게 되면 비트 코인을 현금화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헝다가 파산하게 되면 어음으로 빌려 온 돈과 투자한 돈들이 다 증발하면서 연쇄 폭발처럼 모든 영역에서 위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비트 코인을 달러로 교환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나게 되고 그럼 비트코인 투자자, 비트코인 대출 은행, 증권사까지 모두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올해 10월 영란은행 부총재가 가상화폐시장으로 제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촉발된다고 경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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